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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일랜드 식탁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9. 25. 08:00
【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일랜드 식탁
요즘 이사를 해서 새로 생긴 집, 리모델링 한 집은 정말 마음에 들지만, 한편으로 마음이 무거워 진다.
그건 바로 돈 때문이다!
한국 내에서 이사라면 당장 급한 몇가지만 사고, 나머지는 살면서 맞춰가겠지만, 우리 가족은 일본에서 한국으로 이사를 왔기 때문에 가진게 아무것도 없게 됐다.
원래 일본에서 쓰던 물건을 가지고 올까도 생각했지만, 대부분이 오래된 물건인데 국제 이사 비용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또, 가전 제품의 경우에는 일본 110v라서 한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다시 일본으로 갈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내의 부모님댁과 친구집에 나눠서 잠시 맡겨두고 한국으로 왔다.
따라서 일본에서 한국으로는 고작 옷, 책, 장난감 정도의 박스에 넣어 택배로 보낼 수 있을 정도의 짐만 가지고 왔다.
그러다보니 구입할 물건들이 너무너무 많다 ㅠ
요즘 정말 탐 나는 물건이 하나 있다.
바로 식탁인데, 아일랜드 식탁이라고 하여 타일 모양의 심플한 테이블에, 앞 뒷면에 실용적인 수납공간이 있다.
너무 심플한 디자인에, 나와 시아엄마 모두 매료되어 버렸다.
비교적 좁아져버린 우리 식탁 자리에 딱 맞는 크기에, 심플한 디자인이 우리집 인테리어와 잘 어울릴 것 같은데....정말 너무 마음에 드는데...
역시 문제는 돈!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 너무 부담스럽다.
집, 인테리어 공사비, 가전제품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구입해야할 가구가 많은데 식탁에 너무 많은 돈을 쓸 수없다.
또, 평소 TV를 보면서 먹으려고 밥상에서 식사하는 시간이 더 많은 나...
아내가 그런 이유로 반대를 한다.
무척 예쁜 디자인에 탐 나는 물건이긴 하지만, 지금은 구입하지 못할 것 같다 ㅠㅠ
하지만, 언젠가 여유가 생긴다면 꼭 구입하고 싶은 아이템에 널 등록해 둘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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