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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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시아 화보사진!?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5. 3. 20. 09:44
우리 아이 시아 화보사진!? 아내가 집에서 심심해서 찍었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에 너무 예쁘게 잘 나온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핸드폰으로 찍었는데 나름 분위기도 있고, 귀엽고 예쁘게 나왔네요. 첫번 째, 사진의 테마는 '아빠 부탁해~パパ、お願い~'뭔가 부탁할 때 이러면 안들어주고는 못배길 것 같네요 ㅋㅋ두번째 사진, '신비주의!'코 밑을 가리고, 눈만 내놓고, 난 비밀이 많은 남자라구~ 컨셉 ㅋㅋ세번째, '그냥 멍~하니'그냥 멍~ 하니 카메라를 주시하기...어째 눈이 매서운 것 같기도 하고 누굴 닮은거지?ㅎㅎㅎ네번째, '부끄럼 쟁이'이게 지금 시아한테 가장 잘 어울리는 걸지도 ㅋㅋ은근 숫기 없고, 부끄럼이 많아요! 좀 더 강하게 키우고 싶은 맘도 있는데....다섯번 째, '소악마(小悪魔), 캬~!'완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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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이방/자녀방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5. 2. 27. 08:00
【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이방/자녀방 이사를 하고나니 인테리어에 관심이 가고, 예쁜 가구가 보이면 자꾸 눈에 들어오고 그런다...2014/09/25 - 【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일랜드 식탁요즘 너무 집에 큰 돈을 들여서 절약해야 하는데, 자꾸 이런게 눈에 들어오니 큰 일이다. 원래 이런건 여자들이 더 많이 신경쓰는 거 아닌가...? 나 왜 이러지? ㅎㅎ 아무튼 요즘 주말이면 가구를 조금씩 보러다니는데, 너무 예쁜 아이방 인테리어가 있어서 정말 전시되어 있는 그대로, 세트째 구입하고 싶어졌다. 지난번 일본에 살 때는, 아기방이 따로 있지 않았다. 2DK 집으로 제법 넓은 주방과, 방이 2개 있었는데 원래 하나는 우리 부부 침실겸 옷방으로 쓰고, 다른 하나는 거실로 썼다. 그리고 제법 넓은편인 주방은 아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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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왜 안먹을꺼야?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5. 2. 23. 09:49
아빠는 왜 안먹을꺼야? 아이가 생기고 나서 아버지, 어머니의 인생은 많이 달라진다. 책임과 부담이 커지고 개인의 자유는 많이 사라진다. '아버지는 힘들다, 한 가정의 가장은 고생한다, 가족이 있으면 개인은 사라진다'이 말에 공감한다. 이제는 나보다는 아이와 아내를 더 먼저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반면 좋은 점도 있다. 아니 제법 많다. 사랑과 행복을 무척 많이 느끼게 된다. 아내에게 기분 좋은 카카오톡 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다.서투른 한국어로 정확한 내용을 이해하기는 좀 어렵지만 ㅋㅋ'뭔가 먹을때 시아가 항상 아빠는 왜 이렇게 맛있는데 안먹을거야?라고 해요시아는 아빠가 좋을것같아요'이런 메시지와 함께 사진이 하나 날아왔다. 무슨 의미일까 한참을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시아는 고사리같은 손으로 무언가를 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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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최고! 포즈를 보며 아빠도 성장한다.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5. 2. 13. 08:00
시아의 최고! 포즈를 보며 아빠도 성장한다.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때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기 때문에 행복하다'요즘 우리 시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자신이 기분 좋을 때는 더 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슬플 때는 서럽게 운다. 최근 새로 기억한 포즈 중에 하나가 정말 기분 좋을 때 '최고!' 라고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근데 저 포즈를 할 때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을 쭉 내밀고 쭈~ 하면서 포즈를 취한다. 아내와 커피를 한잔 마시러 갔다가, 시아에게도 주스를 한모금 줬더니 바로 저 포즈를 취하며 기뻐한다. 어른이란, 주변의 시선을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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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일본 대사관!? - 영사 출장 서비스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5. 2. 12. 08:00
출장 일본 대사관!? - 영사 출장 서비스 해외에 나가게 되면 대사관, 영사관을 종종 찾게 된다. 보통 여행자들에게는 여권을 분실했을 때, 여행중 사고가 났을 때처럼 아주 드문 상황에서 찾게되지만, 국외 거주자들에게는 동사무소이자 구청, 시청과 같은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실제, 나도 일본에 지내는 동안에는 외국인 등록 필요서류, 혼인 신고, 아이 출생신고, 운전면허 갱신 등 서류 문제로 찾은 적도 있고세월호 사건이 있을 때처럼 조문을 위해, 어떤 행사를 위해 찾은 적도 있었다. 일본에서 내가 살던 곳은 미에현이었는데, 가장 자주 갔던 곳은 '나고야 총영사관' 이었다. 그곳에 나랑 같은 한자를 쓰는 분이 계셨는데, 정말 신세 많이졌다. 잘 지내시려나~? 이자릴 빌어 감사했습니다~ ^^ 지금 내가 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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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도 일본어를 배워간다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10. 6. 08:00
할머니도 일본어를 배워간다 한국에 들어온지 벌써 4개월이나 지났네요. 시간 참 빠른거 같아요~ 그간 시아 엄마는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고, 시아는 부쩍 말이 많이 늘었어요. 한국어랑 일본어도 ^^생활방식이 바뀐건 우리 가족 뿐만이 아니더라구요. 저희 외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 그러니까 시아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외증조할머니도 많이 변하셨죠. 새로 이사간 집과 부모님댁이 가까워서 자주 인사도 드리고, 놀러도 가고, 식사도 함께하고 하는데,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족들간의 공통 관심사가 생기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네요. 요즘 시아에게 감사하는 날도 많아지고, 한국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일도 많습니다. 얼마전, 저희 어머니 카톡을 본 적이 있어요. 꼬깔콘을 손가락에 꽂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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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pains, no gains. - 수고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10. 1. 08:00
No pains, no gains. - 수고가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 지난 주말, 개인 공부를 위해 학교를 찾았다. 집 근처에도 도서관이나 카페도 있지만, 대학 시절에 공부했던 습관때문일까 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집중이 잘 되는 것 같다. 우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기에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을 찾았다. 오래간만에 대학교에 오니 옛향수에 젖기도 하고 대학생들의 젊은 기운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공부를 하면서 학교 자판기 커피도 한잔 했다. '민족자주 인간중심' 이라는 카피와 학교 로고가 새겨진 종이컵. 그리고 여전히 저렴한 학교 매점. 내가 졸업한지도 7년여가 지나고 나는 변했지만, 학교는 그대로 인것 같았다. 어쩌면, 공부라는 핑계로 학창시절의 추억이 그리워 이 곳을 찾았는지도 모르겠다. 몇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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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 놀이 - 화장품 탑쌓기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9. 30. 08:00
시아 놀이 - 화장품 탑쌓기 나날이 성장해가는 우리아들 시아. 요즘은 하루하루 새로운 말, 행동, 애교들에 행복하다. 또, 매일매일 변해가는 아이의 모습을 놓치지 않으려 한다. 최근들어 부쩍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블로그에 많이 올리는 것도 같은 이유일 것이다. 일본에 있을 때는 직접 겪은 일본 생활 이야기에 소재도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소잿거리가 줄어든 것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 계획했던, 아이에 대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요즘이다. 지난 블로그에서도 자주 소개했던 시아의 새로운 모습들. 2014/07/30 - 여름이 왔네요~ 물장난해요~2014/08/29 - 친척 돌잔치에 다녀왔어요2014/09/08 - 4년만의 추석 지내기, 시아도 인사올립니다~2014/09/19 -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