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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의 최고! 포즈를 보며 아빠도 성장한다.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5. 2. 13. 08:00
시아의 최고! 포즈를 보며 아빠도 성장한다.
언젠가 이런 글을 본 적이 있다.
'어른들이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과 표현을 솔직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때 자신이 느낀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기 때문에 행복하다'
요즘 우리 시아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자신이 기분 좋을 때는 더 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슬플 때는 서럽게 운다.
최근 새로 기억한 포즈 중에 하나가 정말 기분 좋을 때 '최고!' 라고 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근데 저 포즈를 할 때면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입을 쭉 내밀고 쭈~ 하면서 포즈를 취한다.
아내와 커피를 한잔 마시러 갔다가, 시아에게도 주스를 한모금 줬더니 바로 저 포즈를 취하며 기뻐한다.
어른이란, 주변의 시선을 너무 신경쓰다보니 아이처럼 온 몸으로 행복, 기쁨, 슬픔, 아픔 등을 표출하지 않는다.
할 줄 모르는 것은 아니다, 다만 창피해서 부끄러워서 표출하지 않을 뿐이다.
요즘 시아를 보며, 많은 배운 것을 배워가는 시아아빠.
오늘 하루만큼은 아이들처럼 내 마음에 솔직하게 표현을 해보리라 다짐해 본다.
※ 작년 여름경에 찍고, 적어둔 글인데 이제야 올리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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