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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이방/자녀방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5. 2. 27. 08:00
【인테리어】너무 탐나는 아이방/자녀방
이사를 하고나니 인테리어에 관심이 가고, 예쁜 가구가 보이면 자꾸 눈에 들어오고 그런다...
요즘 너무 집에 큰 돈을 들여서 절약해야 하는데, 자꾸 이런게 눈에 들어오니 큰 일이다.
원래 이런건 여자들이 더 많이 신경쓰는 거 아닌가...? 나 왜 이러지? ㅎㅎ
아무튼 요즘 주말이면 가구를 조금씩 보러다니는데, 너무 예쁜 아이방 인테리어가 있어서
정말 전시되어 있는 그대로, 세트째 구입하고 싶어졌다.
지난번 일본에 살 때는, 아기방이 따로 있지 않았다.
2DK 집으로 제법 넓은 주방과, 방이 2개 있었는데 원래 하나는 우리 부부 침실겸 옷방으로 쓰고, 다른 하나는 거실로 썼다.
그리고 제법 넓은편인 주방은 아내에게는 좋았지만, 나에게는 작은 방이 하나 더 필요했었다.
시아가 태어난 이후에, 우리 부부 방을 시아와 함께 쓰기 시작했었다. 결국, 시아만의 자녀방은 따로 있지 않았다.
한국에 와서, 아니 이사를 와서 행복해 진 것은 바로 시아방을 따로 만들어 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역시 금전적인 문제로 마음껏 꾸며주지는 못할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도 사진과 같은 아이방을 직접 보니, 구매 충동과 함께 꼭 저렇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욕심이 자꾸 생겨난다.
주변에서는 아이들은 금방 자라기 때문에, 시아만한 나이에는 너무 많은 투자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조언을 한다.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쯤 들어가서 스스로 공부할 나이가 되면 그 때가서 준비해도 늦지 않는다고...
충분히 공감하는 말이지만, 뭔가 조금이라도 더 해주고 싶은 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인가 보다.
전시장에서 너무 행복하고 즐겁게 뛰어노는 시아를 보니, 자기 방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충동이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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