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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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신】부모님 생신 때 일본 며느리가 한 이쁜짓♡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3. 7. 23. 09:00
타지에 있다는 핑계로 불효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중하나는 부모님 생신이죠. 한국에 계시는 저희 어머니 생신 날이었습니다. 타지에 있으니까... 그런 이유로 아니 핑계로 또 불효를 하려던 날이었습니다. 갑자기 와이프가 종이를 가져오더니 슥삭슥삭... 한국어 사전을 찾아가면서 슥삭슥삭.... 이거 들고 사진 찍어서 보내자며....예쁜짓을 하네요 ^^ ※ 와이프가 직접 쓴거라 생신이 아니라 생일이라고 적었네요 ^^;; 가까이서 아들 며느리 손주를 자주 보여드리지 못하는 것만으로도 여전히 불효를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와이프 덕에 오래간만에 자그마한 효도를 하게 된것 같아 뿌듯합니다. ■ 잠깐만!! 훈훈했다면 손가락 버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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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마】아장아장 드디어 걷기 시작했어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23. 08:30
남들보다 빨리 뒤집기를 하고, 남들보다 빨리 기어가기를 하고, 남들과 비슷한 시기에 이유식을 시작했으나.... 한살이 다 되어가는데 걸음마를 하지 않더라구요 ㅠ 어차피 못 걷는게 아니라 안 걷는 것일 뿐이라 언젠가는 걷겠지 하고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부모 마음이 그런가봐요... 걷는 모습을, 아이의 성장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 공원에 갔던 어느날, 두 손을 잡아 줬더니 발걸음을 떼기 시작하더군요 ^^ 그래 옳치! 곧 걸음마 떼겠어요 ㅎㅎ 날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군요!! ※ 이제 남들 다 떼는 엄마 젖을 뗄때다!! 모유는 끊고 이유식만 먹기루 하자!! ^^* ■ 잠깐만!! 아래 손가락 버튼을 꼭 눌러주시면 더 좋은 글로 찾아뵐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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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더운 여름 아들과 베란다에서 물놀이하기!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21. 09:30
비오는 것도 싫지만 무더운 것도 싫어요!! 하지만 여름이기에, 여름이니까, 여름에는!! 물놀이를 해야겠죠!!?? ^^* 얼마전 첫 전차에 데뷔한 우리 시아에게 오늘은 첫 물놀이를 했답니다. 점점 듬직해 지는 모습이에요. ● 첫 전차타고 가족 나들이 간 이야기 【야키니쿠】일본 가게에서 만난 싸이와 위생 숟가락? [첫 전차타고 나고야 가족 나들이 1탄] 바로가기 : http://psia.tistory.com/101 엄마를 닮았는지 은근 겁쟁이라서 얼마전 300엔에 저렴하게 구입한 소형 풀장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서 한동안 방안에 두고 가지고 놀게 했답니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더니 점점 관심을 들어내더군요 ^^ 그리고 들어가기도 하고, 밀고 당기다가 빨기도 하고 완전 친구가 됐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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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양육수당】육아보조금 다들 신청 하셨어요? 신청 방법 설명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16. 07:30
▼ 읽기 전 추천 부탁드려요 ▼ 애들 키우는거 힘드시죠?? 집안 살림하느라 애 키우느라...그런데 밖에서 일 힘들게 하고 왔다고 집안일 무시하는 남편들 보면..같은 남자로써 좋게만은 안보여요.밖에서 일하는 남자나 안에서 집안 돌보는 여자나 다 똑같이 힘들어요. 일 스트레스는 서로에게 풀지 않도록 해요! ^^오늘은 그런 육아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는 나라 정책, 혜택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께요. 육아 양육 수당, 육아 보조금, 육아 지원금 등의 이름으로 불리우는데요. 복지부에서 확인하니 「가정양육수당」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네요. 알뜰한 우리 아빠 엄마들은 이미 다 신청 하셨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분들을 위해서 작성할께요. 이미 신청 하신 분들도 혹시 빠뜨린거, 못본 정보 있나 다시한번 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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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친구가 나고야로 놀러올까 한다네요~ 유후~!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7. 15. 16:43
아싸! 친구가 놀러 온답니다!! ^^방금 화장실에 가는 길에 잠시 핸드폰을 들고 갔습니다. 저희 회사는 보안상 사내 출입시 핸드폰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관계로, 락커룸에 넣어두고 화장실 갈때나 가끔 가지고 가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근무했던 대부분의 일본 회사에서는 이렇게 보안 등을 이유로 휴대폰 반입을 금지하는 곳이 많네요...제가 프로그램 같은 컴퓨터에 관련된 일을 많이 해서 그런걸까요?? 이쿠! 또 딴데로 샜군요 ㅋㅋㅋ여튼 방금 카톡을 잠시 봤더니 친구가 8월경에 휴가가 있는데, 그 때 놀러올까 한다고 하네요...얼마전 죽마고우 이야기를 포스팅 하면서 한국 친구들이 보고싶다고 적었는데요, 꿈은 이뤄진다! 더니 진짜 만나게 생겼네요 ㅎ이 친구는 중간에 이런 저런 일이 있었지만 고등학교 1학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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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점심은 일본 라면 너로 선택했다!! 나고야 라면 藤一番을 소개합니다!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14. 07:45
일본에 와서 좋은 점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먹고 싶을때 일본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것!! 우리나라 분식집에 있는 끓여준 봉지라면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생면으로 만든 일본 라면을 먹을 수 있다는 건 일본에서 지내는 저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평소에 도시락을 싸가지구 다니는데, 요즘 아이가 몸이 안좋아서 밤새 병간호를 하느라 와이프가 도시락을 못 싸주네요. 당연한 이유가 있어 못 싸주는건데 항상 사과하는 사랑스런 와이프랍니다. 제가 직접 싸도 되는데 그 모습을 보면 더 미안해 할까봐 '그냥 외식하지 뭐~'하며 나온답니다. 사실, 예전에 일본에 있는 1년여 시간동안 항상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제가 싸도 되는데 말이죠 ㅎ 물론 반찬은 대부분이 냉동식품으로 채워집니다 ㅋㅋㅋ 여튼, 오늘은 그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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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얼굴에 뭐가 자꾸 나요. - 진단 결과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7. 12. 07:00
얼굴에 2cm정도 되는 작은 혹같은게 2개 나서 저번주부터 계속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만지면 아프기도 하고, 그렇다고 짤 수 있는 것도 아닌게... 게다가 턱 쪽에 난 건 예전에 상처가 나서 꿰맨 곳이라 혹시 잘못 됐나 하고 걱정이 돼서 쉬는 날이라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병원에 환자가 많이 왔더군요. 기다리기를 30여분... 진단을 받았는데요. 「어떻게 오셨어요?」 「네, 얼굴에 혹같은 뭐가 좀 나서요...」 「어디 볼까요? ....... 음 얼굴에 여드름같은거 나기 쉬운 타입이시죠? 그런거네요.」 「그래도 이번엔 좀 큰데...」 「큰거 첨 나보셨어요? 큰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어요. 다른데 난거랑 비슷한거에요.」 「근데, 여기는 예전에 상처났던 곳이라 덧난게 아닌가 해서...」 「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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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처음 나고야로 온 날, 내가 간 캇바스시 가게!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10. 08:30
오늘 옛 사진을 뒤척거리다가 처음 이 곳으로 온 날 사진을 찾았습니다 ^^ 그 때는 여자친구가, 지금은 와이프가 된 그녀가 츄부공항(中部空港)으로 마중을 나왔습니다. 역시 여자아이 자동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차 장식이었습니다. 아기자기! 차를 살 때 쯤 우연히 구하게 된거라서 그 때부터 자기 차의 수호신이 됐고, 주변 친구들에게는 상징적인 물건이 됐데나 뭐래나~ 그래도 그 후로도 비슷한 차를 봐도, 이 악세사리를 보고 차를 찾곤 했죠. 고마운 녀석입니다. 가장 먼저 뭐가 먹고 싶냐구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일본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스시(초밥), 규동(소고기 덥밥), 라면 ...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으세요? 저는 이 날 스시를 골랐습니다. 계~~속 먹고 싶었기 때문이죠 ㅎ 예전에 오사카에서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