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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더운 여름 아들과 베란다에서 물놀이하기!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21. 09:30
비오는 것도 싫지만 무더운 것도 싫어요!!
하지만 여름이기에, 여름이니까, 여름에는!! 물놀이를 해야겠죠!!?? ^^*
얼마전 첫 전차에 데뷔한 우리 시아에게 오늘은 첫 물놀이를 했답니다. 점점 듬직해 지는 모습이에요.
● 첫 전차타고 가족 나들이 간 이야기
【야키니쿠】일본 가게에서 만난 싸이와 위생 숟가락? [첫 전차타고 나고야 가족 나들이 1탄]
바로가기 : http://psia.tistory.com/101
엄마를 닮았는지 은근 겁쟁이라서 얼마전 300엔에 저렴하게 구입한 소형 풀장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서 한동안 방안에 두고 가지고 놀게 했답니다.
처음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더니 점점 관심을 들어내더군요 ^^
그리고 들어가기도 하고, 밀고 당기다가 빨기도 하고 완전 친구가 됐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드디어!! 앞 베란다에 풀장을 가져다 두고, 물을 넣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 물 소리가 나자 또 깜짝 놀란 모습입니다.
'응? 아빠! 왜 여기다 물을 넣어요?? 방에서 가지고 놀던 장난감인데? 엄마한테 혼나요!!'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안들어가고 멀뚱멀뚱 있더니 손을 담그고 발을 담그더니 금새 즐겁게 물장구를 치며 놀기 시작하더군요.
근처에 사는 와이프 동창 친구가 하나 있는데 그 친구는 아이가 2명이 있고, 둘째는 우리 시아랑 동갑이에요. 약 2개월 정도 먼저 태어난 친구죠.
첫째는 저를 아~~ 주 좋아합니다. = 좀 만만하게 보이고 있죠 ^^ 마치 친구처럼...ㅋ
근데 다음주 쯤에 와이프 친구네 가족과 풀장에 놀러가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수영장에서 울면 안돼잖아요... 그래서 그 전에 적응차, 물놀이를 하기로 했답니다.
일단 작전 대 성공이에요!! 아주 즐겁게 잘 노는군요.
다음주에 가게될 풀장에서도 이렇게만 잘 뛰어 놀면 좋겠는데 말이죠... 은근 겁쟁이라 또 모르겠어요 ㅋㅋ
살 많이 타지 않게 자외선 차단 준비도 철저하게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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