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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일본 전차의 바가지 요금에 조심해야 해!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11. 6. 08:00
일본의 어이없는 JR 전차 요금!
일본은 원래부터 에누리, 서비스, 원플러스원(1+1) 등의 서비스가 별로 없는 나라입니다.
예를들어 한개에 100엔짜리 타이야키를 사는데, 5개를 사도 500엔 그 가격 그대로 받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묶음 세트로 사면 몇백원이라도 깎아줄텐데 말이죠 ^^;;
게다가 가격을 깎는다거나 에누리도 기본적으론 없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일부 오사카 아주머니나 시장 그런 곳에서는 간혹 가격 흥정이 있는 경우가 있지만,
일본에서는 한국보다는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가격을 깎아주진 못할망정 가격이 올라가는 이상한 요금제가 있어서 이야기합니다.
위에 있는 사진은 예전에 제가 카리야 라는 곳에 갈 일이 있었을 때 검색했던 건데요. 이게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일 위에 있는게 쿠와나에서 카리야까지 바로 검색했을 때인데요,
쿠와나~나고야~카리야 / 소요시간 44분 / 요금 820엔
그런데, 이걸 따로따로 검색을 해 봤더니
쿠와나~나고야 / 소요시간 22분 / 330엔
나고야~카리야 / 소요시간 19분 / 400엔
이상한 점 발견 하셨나요?? 첫번째는 총 금액이 820엔인데, 따로따로 보면 330+400 = 730엔.
자그마치 90엔. 한화로 약 천원을 더 냅니다. 그것도 바로 탈때 말이죠. 같은 구간을 환승없이 가는데 90엔을 더 낸다니... 좀 어이가 없더군요.
결과적으로 타는 차도 똑같고, 차시간도 똑같은데, 환승을 안하고 타기 위해서는 추가요금 90엔을 내야하는 시스템.
뭐가 어떻게 계산해서 저렇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좀 이상한 계산 방법인것 같아요.
좀 이상해서 역무원에게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좀 따졌더니 처음엔 역무원이 그럴리가 없다고, 가격은 동일하게 책정되어 있다고 하더니
제가 저 이미지를 보여줬더니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
'저도 순간 봤을 때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정상적인 가격이 맞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규정상 안내해 드릴 수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응? 너도 방금 이상하다고 했고, 그래서 안에 들어가서 물어본거 아냐? 그래놓고 규정이라니... 이녀석 보게~!?
납득이 가지 않는 대답이라 좀 더 추긍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똑같더군요.
여튼 그래서 저는 나고야에서 일단 한번 내리고, 카리야에 가기로 했답니다. 어차피 이번 한번 뿐인데...
그래도 알고나니 좀 억울하더군요. 혹시 일본에서 대중교통 JR 이용하시는 분들은, 환승 구간일 때 이런것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일본의 가격을 깎아주진 못할 망정, 가격이 올라가는 바가지 요금에 주의하세요! 일본... 치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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