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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에피타】아이가 39.4도!! 열이 나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9. 00:05
저녁이 되면서부터 아이가 갑자기 열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놀라서 온도를 쟀더니, 39.4도까지 나오네요....!!
특이하게 상반신은 불덩이인데, 하반신 다리는 별로 열이 안나더라구요.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아빠가 출근한 뒤,
10경부터 밖으로 나가서 쇼핑몰 아이 놀이터에서 놀다가, 시민센터에서 놀다가, 저녁에 장보고 왔다고 하는데요....
대부분 에어컨이 틀어져있어 시원한데도 아마 이동하면서 온도차?에 의해서 열이 나기 시작한게 아닐까 싶어요.
특히 저녁에 집에와서 애가 우는 마당에 밥을 먼저 줬더니 잠들어 버렸다더라구요.
그래서 아빠가 돌아오고나서 같이 샤워를 했거든요.
샤워하기 전부터 살짝 열이 있었는데, 점점 올라가더니 밤이 되니 무섭게 올라가서
온도계로 재봤더니 39.4도가 찍히네요.
갑자기 시아엄마가 「히에피타 히에피타~」 하더라구요.
몹시 당황해서 막 뭐라고 하길래 무슨말인가 했어요 ㅋ
우리 애엄마는 무슨 일 있으면 좀 당황하는 경향이 있어요 ^^;;;
잠시뒤 냉장고에서 꺼내오더니 아이 머리에 붙여주더라구요.
붙이기 전에도 「이거 붙여도 괜찮을까??」 라며 몇번이나 묻는데, 뭔지 알지도 못하는데....ㅋㅋㅋㅋ
열이 내린다길래 일단 붙여보라고 했어요, 한번 보고 판단하자고 ㅎ
※사진이 좀 작나요?? 죄송;;
「히에피타 冷えピタ」 라고해서 열이나면 이마에 붙여서 온도를 내려주는 해열 파스? 같은건데요...
이걸 붙이니 정말 거짓말처럼 온도가 뚝! 떨어지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한군데에만 붙여두면 너무 내려갈것 같아서 여기 저기 옮겨 붙여줬어요.
그랬더니 온도가 조금 내려가는것 같네요....
정말 효과 좋네요. 감기 걱정있으신 분들은 하나씩들 사두세요. 효과 좋~~아요!
그래도 얼굴에 붙여놓으니 많이 싫어라하더니 결국 잠이 들었어요.
아이 열이 좀더 내려가면 이거 다시 떼어주고 저도 잠에 들어야겠습니다....
여튼 첫 발열이라서 무지 겁이 났지만, 새곤새곤 잠이 든걸 보니 좀 안심이네요.
모두 잘 자요~ 우리 아기두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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