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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첫돌이 왔네요! 2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7. 18:15
【첫돌】첫돌이 왔네요! 2
지난 「첫돌이 왔네요! 1」 에서는 생일케익, 선물 이야기를 했습니다.
2에서는 생일 여행 이야기를 이어서 작성할께요.
그래! 아이에게 첫 바다를 보여주자!! Good idea!!
※근데 저번에 처가쪽 식구들이랑 바다를 한번 보러 가긴 했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서 그냥 바다 멀~리서 바다 냄새만 맡고 왔거든요 ^^
이번엔 「아이를 위한 아이에 의한 아이의 생일」이기 때문에 아이가 바닷물에 발로 물장구를 치고, 모래나 조개껍질들도 만져보게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바다로 가기로 결정하고, 텐트도 구입했드랬죠....
그런데, 급 날씨 변덕으로 비가 쏟아지다가 그치다가 흐리다가 비오다가 ... 이룬...
아무데도 못가겠더라구요. 장마로 요즘 쉬는 날마다 비가 와요 환.장.하.겠.음.
급 장소 변경!!
그럼 어딜 갈까 하다가, 아시유(足湯)에 가기로 했어요.※아이유 아니에요, 아시유랍니다.
<은혁인 미안...>
아시유(足湯)는 한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발 온천이에요. 발을 담글 수 있는 온천탕이 있거든요.
바다는 못가지만 온천을 가기로 했죠.
사실, 원래는 온천을 가기로 했었는데, 일본은 한국보다 여러가지 제한이 심하더군요.3세 미만의 아이는 당연히 무료 입장이 가능하지만, 기저귀를 찬 아이는 온천탕에는 못들어간다는거에요.
그럼 어떻게 하냐??? 아이용 플라스틱 목욕탕을 줄테니 거기에 온천물을 받아서 씻기래요.
그럼 부모가 씻는 동안 아이는? 혼자서 우유먹고 있어야하나? ㅋㅋㅋ
여튼 동행할 누군가가 없이는 재미가 없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 조건 없는 곳을 찾다보니 발 온천으로 가게 됐어요.
실제로, 가족 끼리나 회사에서도 자주 오기도 하구요.근처에는 일본에서 가장 높은 청룡열차가 있는 유원지도 있구요, 여름에는 파도 있는 수영장도 있어요.
여름밤에는 저렇게 하나비 축제도 해요. 저희집에서 보인다눈!!
또 근처에는 호빵맨 뮤지아무(アンパンマンミュージアム)도 있어서, 아이 있는 부모님도 자주들 오시더라구요.
우리 아기도 크면 가자고 하겠죠... ^^
일본에 계시는데 안 와보신 분은 한번 놀러 오세용~~ 만족하실꺼에요~~무료인데다가 근처에 공원도 있는데, 사람도 없어서 정말 최고 였어요! ^^
왜냐하면, 아이가 첨에 엄청 울었거든요 ㅋㅋㅋ
물이 좀 뜨거운 줄 알았더니 나중에 신나게 노는걸로 봐서 그것도 아닌거 같고... 걍 생소한 장소에 겁이 났었나 봐요.
아이가 쉰나게~ 발장구를 친 덕분에 우리 얼굴엔 '이 곳으로 하길 잘했다'라며 미소가 번졌지만,
옷은 축축~~하게 젖어버렸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아이가 즐거워 해서 좋은 생일 선물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생일 축하하고 사랑해~~~'우리 이야기 > 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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