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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돌】첫돌이 왔네요! 1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7. 7. 10:02
【첫돌】첫돌이 왔네요! 1
우리 시아가 드디어...드디어어어어어어엉엉....
돌!!! 한살이 되었어요!!!
새삼, 시간이 참 빠르다는걸 느낍니다.
일본에 있는 관계로 돌잔치는 넘어가구, 다음에 한국에 들어가게 되면 하든지 해야겠어요.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일본 풍습을 넘어가고, 일본에 있다는 이유로 한국 풍습도 그냥 넘어가는거 같아서 애한테 미안해지네요.
※일본에는 시찌고삼(七五三) 이라든지 신사에 가거나 첫 음식을 감사히 먹는 풍습 등이 있는데, 저흰 안했고 안할거 같아요....
보통 어른들 먹는 케익을 사다놓고 촛불 켜고도 많이들 하시는데,저희는 「아이를 위한 아이에 의한 아이의 생일」을 만들어 주기로 했어요 ^^
그래서 먼저,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아이용 케익을 손수 만들었습니다.
소금, 설탕 등을 넣지 않고, 아이가 지금 먹을 수 있는 야채로 색깔을 내어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는 바나나, 당근, 호박, 토마토주스 살짝 했어요.요즘 우리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그냥 바나나를 그대로 껍질만 까서 줘도 막 깨물어 먹네요 ㄷㄷ
그리곤 먹기 좋게 살짝 렌지로 데웠어요. 물론 당근은 그 전에 데쳤구요 ^^
아이가 좋아하니 저도 기분이 좋군요 흐흐흐흐...아빠 눈물난다.
여튼 같은 TOMS 신발로 뒤에서 보면 같은 로고도 붙어있고...가족 신발로써의 역할은 하고 있으니 ^^
한살인데 아이가 아직 걷질 않네요. 기는 거나 벽 잡고 걷는건 되게 빨랐고, 지금도 손을 잡아주면 걷는데 혼자 걷진 않네요.
기는게 더 빨라서 그런지 걸으려 하질 않는거 같아요...아니면 겁이 많거나 ㅋㅋㅋ
여튼, 나중에 이 신발로 꼭 같이 걷고 싶네요.과자는 아이가 센베이만 좋아해서 주로 먹는데, 아이가 먹기 좋은 비스킷이 있다고 해서...이것도 첫 도전 해보네요.
처음엔 식감이 싫었던지 막 뱉어내더니... 이제 적응해서 잘 먹네요 ^^
아직 못알아보지만, 그래도 생일이라고 귀여운 동물 디자인으로 골라봤어요 ㅎㅎ
하지만 역시, 디자인은 신경도 쓰지 않고 바로 씹어먹더군요. 코끼리의 머리부터 ㄷㄷ
그리고, 여러가지 생일 선물을 받았고, 또 지금도 우편으로 날아오고 있는 중이라는데...
그 중에 이게 가장 맘에 들었드랬죠...!!뽀로로 대통령 셋트 ㅋㅋ
뽀로로 멜로디 시계 + 뽀로로 가방 !! 아 매력있어!!
아이가 얼굴이 있는 물건을 보면 잘 울어요. 뽀로로도 처음엔 울더니 뽀로로 동영상을 자주 보여줘서 그런지 금방 적응하고 만지더라구요
여튼 좋은 선물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촐한 생일 파티는 이렇게 끝났습니다.
아이야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렴.
남들은 건강하게만 자라달라고도 하더라만,
아빠는 욕심이 많아서 건강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다 잘해라 !
친구, 선생님,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사람
공부도 중요하지만 운동을 좋아하고 활동적인 사람
노래랑 춤을 좋아하여 즐길줄 아는 사람
어른들께 인사를 잘하는 예의가 바른 사람
한국어나 일본어만 할 줄 아는 할머니들을 위해 한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사람
아빠 엄마말 잘 듣는 사람
숫기많아 사람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웃어줄 수 있는 사람 ...
너무 많은데, 건강하고 잘~~ 난 사람이 되거라!
생일 축하하고 사랑한다~~~'우리 이야기 > 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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