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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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왔다】추성훈을 통해 배운 재외국민의 육아법!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25. 09:01
추석 특집으로 호평이 자자한 '슈퍼맨이 왔다'를 봤는데, 역시 그럴만 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부 '아빠 어디가' 를 따라했다는 둥의 트집을 잡는소리도 들렸지만, 부자를 그렸다는 것 이외에는 어디에도 비슷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예전에 방영이 된 적이 있는 'GOD의 육아일기'에서 재민이를 연상시키면서 향수에도 빠질 수 있어 아주 좋았습니다. 왜 그동안 이런 방송이 없었나 생각도 들면서, 아이돌이 주를 이루는 추석 특집에서 '그래 추석이라면 이런거지!' 라며 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렇게 4남자의 스케줄이 허락한다면 정규 편성까지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해봅니다만, 추성훈 같은 경우에는 성격과 운동, 일본이라는 특수함에 가장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정규 편성에 대해 바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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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담화】외국에서 유용한 한국어!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13. 08:00
초등학생, 우동, 방귀, 할배, 눈썹, 감씨눈...이게 뭐냐구요?? 우리 회사 직원들 별명이랍니다. 학교때는 선생님들, 회사에서는 상사나 동료들에게 별명 많이들 붙이시죠?? 뒤에서 뒷담화(속:호박씨 까기)하려고 ㅋㅋ여기 일본 회사, 저희 회사에서도 그런게 있더군요. 역시 이런건 세계 공통인가봐요 ^^ 근데 특히 저희 팀은 한국어 지원팀이기때문에 대부분 한국어를 할 줄 안답니다. 그래서 상사욕을 할때도 엄청 편해요! 일본어랑 섞어가면서 하거든요. 초등학생데스네, 오늘 안 씼었는지 냄새가 많이 나는데 어떻게 해야 데스까네~ 소우데스까~(그래요?) 어쩐지 이상한 냄새가 나더라 데스~ 예를 들면 예전 개콘의 갸루상처럼 이런식의 대화가 된답니다 ㅋ 그 사람 별명은 물론 중간중간 한국어를 섞어가면서 말하면 정말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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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육】외국에서 들은 기분좋은 부모님 칭찬!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12. 08:00
부모님 욕 만큼 화가 나는 것도 없죠. 저의 올바르지 못한 행실에, '가정교육을 어떻게 받았길래...', '누구 자식이야?' 등등의 소리를 들으면 정말 화가 납니다. 아니 화 보다는 부모님께 죄송스럽고 미안해 집니다. 하지만, 반대로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았구나' 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저 자신 뿐만 아니라 부모님까지 좋은 말을 듣게 한것 같아 뭐랄까...효도해드렸다고 해야하나?? ^^; 아무튼 무척 기분이 좋답니다. 얼마전 회사에서 나이가 좀 지긋하신 직장 선배에게 그런 칭찬을 들어서 자랑반 일본어공부반으로 포스팅을 하려 합니다. 좋은 쪽으로 들어주세요 ^^ 일본에서는 그냥 길가다가도 지나가다가도 인사를 하고, 뭔가 부탁을 하면 항상 죄송합니다/고맙습니다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삽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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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정중한 일본인 직장 동료의 부탁과 감사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6. 08:00
동방예의지국,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서는 그런 예의가 많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어른들께 자리 양보를 하는 풍경도 못보게 된지 오래입니다. 어른들에게 막말을 하는 등 공경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는 청소년, 젊은이들도 자주 보이구요. 물론, 여전히 부모님이나 친척 형제들에게는 예의를 지키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타인에게는 좀 냉정해지고 있는게 현실인 것 같아요. 여기 일본도 예의를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한국과 마찬가지로 요즘 젊은이들의 폭력적인 성향이나 예의 없는 행동이 문제화되곤 합니다. 돈 문제나 화를 못이기고 부모를 때리거나 무차별 살인을 일으키는 등의 사회 문제도 종종 뉴스에 나오곤 한답니다. 이런 현실에 살고 있지만, 오늘 회사에서 있었던 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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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쇼핑 안내 스팸메일마저 반가울 때!?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2. 08:00
대부분 외국에 있으면 한국의 명절이나 휴일에 대해 둔감해 지기 마련입니다. 한국에 있는 내 가족, 친구들이 언제 쉬는지 한국의 휴일 보다는,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나라 일본의 공휴일이 언제인지 확인하게 되죠. 그러다 보면 특히나 음력으로 명절이나 절기, 생일을 보내는 한국의 공휴일에는 둔감해 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곧 한국에 무슨 날이 오는지 알게 해주는 것이 있답니다. 오늘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메일을 열어보니 와 있는 메일들...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메시지한가위 / 추석 선물 / 福 / 한우외국에서 조금이나마 추석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그것은 바로!! 쇼핑 정기메일 기업의 기념일 정기메일의 경우에는 해당일 하루 전이나 당일에 발송되는 반면, 쇼핑메일의 경우에는 그 전에 구입을 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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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보름이 지났는데 아직도 처리중인 배송시스템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1. 08:00
에휴~ 한숨부터 시작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한숨이 나오는 일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지난번에 한국의 책임감 없는 배송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 후 이야기입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 【배송】어이없고 화나는 배송 시스템!? 보시다시피 처음 주문을 한게 8월 16일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빠른 배송을 부탁해서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결국 도착한 것은 5일 뒤 21일.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물건이 안왔는데 배송 완료라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미수령 신고를 했죠. 택배 기사한테 연락도 안왔고 물건도 못받았습니다 확인해주세요...;; 한참 기다렸는데 이제 내일이면 한국에 없어서 받지도 못합니다. 빠른 확인해주세요. 하지만 미수령 신고후 또 3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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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고독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8. 30. 08:20
매일 같은 일상에 따다다닥 컴퓨터 키보드를 두들기며 업무를 하고 있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영어, 한국어, 중국어 등 외국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데, 각각 담당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해외업무 담당 등의 하나의 부서가 아닌 서로 떨어져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영어 담당자로 하와이에서 오신 분이 있는데요, 갑자기 제 어깨를 톡톡 치면서 저를 부르시더라구요. 하와이 : 박군 지금 바빠?? 나 : 아니요 왜요? 하와이 : 그럼 잠깐 나랑 이야기 좀 하자! 팀장님 박군 잠깐...1분 아니 3분 정도만 데리고 갈께요~ 팀장 : 아 그러세요~ ^^;전 무슨 급한 일이 있나 해서 따라갔더니 보여준 것은 바로 이 그림. 당연히 급한 한국어 업무라고 생각했던 나는 어리둥절해져서 물었죠. 나 : 응? 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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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MINORI THERRIEN LIVE! With Makoto Nishino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8. 30. 08:00
일본 도쿄에서 아주 즐거운 공연이 있어서 소개하려 합니다~현재 미국, 독일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뮤지컬 배우, 가수인 친구 이마이 미노리 (今井美範)/THERRIEN MINORI 가 일본에 귀국하게되면 한번씩 열리는 즐거운 공연 소식!! 혹시 일본에 계신 분들 있으시면 가보시라구 추천해드립니다! ^^ 최근 유명 뮤지컬 캣츠 CATS에도 출연하며 미국, 독일, 일본 등에서 활약 중인 미노리 THERRIEN MINORI가 일본 귀국 기념 라이브 제 2탄을 바로 오늘! 공연합니다! 2013년 8월 30일 금요일 6시 입장/7시 공연 이미 매진된 줄 알았는데, 어제 자리가 몇개 남아서 당일에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공연 내용은 보컬 니시노 마코토 (西野誠)와 피아노 모리 료헤이와 함께 뮤지컬 송은 물론 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