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보】신용카드 없이 ETC카드발급 받기

일본에서 취업을 하고 장기체류를 하게되면 필요해 지는 것이 바로 차!

대중교통 시설이 잘 되어 있어 가족 여행을 할 때에도 전철/지하철/버스 등을 이용해도 되지만, 그래도 역시 데이트나 가족 여행 등을 하려면 차 한대는 꼭 필요하다.

언제 한국으로 돌아갈지는 몰라도 당장 필요하니까 외국인이라도 여유가 된다면 차를 구입하곤 한다.

차를 구입하면 알뜰한 드라이빙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 바로 한국의 하이패스와 비슷한 고속도로 할인을 위한 ETC카드!

한국도 마찬가지지만 신용카드사에서 간단하게 발급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외국인 신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기는 정말 어렵다.

언제 귀국을 해버릴지 모르기 때문에 그 조건이나 심사가 까다롭다. 이름이 알려진 기업에 소속되어 있다면 다르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신용카드를 통한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들에 대해서 설명하려 한다.

ETC파소나루 카드(ETCパーソナルカード)

ETC 퍼스날 카드는 유로도로 사업자가 발급하는 카드로 신용카드가 없더라도 보증금을 예치하여 발급받을 수 있다.

연회비로 1200정도가 필요하며, 기능도 유료도로에 제한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처음 발급시 이용 예상액 등을 ETC 사무국에 예치하면 ECT 카드가 발급(대여)되는데, 이 후 요금은 계좌 인출된다. 초기 예치금은 해지시 반환 받을 수 있다.

즉, 약간의 돈을 보증금으로 지불하고 카드를 대여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다. 

ETC코포레이트카드

東/中/西日本 고속도로 주식회사에서 발급하는 카드로, 자주 이용하는 고객에게 차량 1대를 지정하여 등록할 수 있으며, 차량에 제한되는 만큼 저렴하다.

보통 고속도로를 이용해 출퇴근, 통학을 하는 이용자에게 유리하다.

발급 방법은 퍼스널 카드와 비슷하게 보증금을 지불하고 대여를 받는 형식이다.

해당 차량의 정보 등이 기록되기 때문에 불법으로 떼어서 다른 곳에 장착한다거나 대여하는 일은 하지 않기 바란다. 걸리면....골치아프다!!

일본인 배우자가 있거나 정식 회사에 채용되신 경우에는 큰 어려움 없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지만 (하지만 사실 외국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조건이 좀 까다롭긴 하다)

외국인 신분으로써 외국의 신용카드를 발급받기란 좀처럼 어려운 일이다.

한국에서 그냥 신분증 가지고 가면 쉽게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었던 것과는 다르게 타향살이하는 외국인의 삶이란 그렇다.

항상 곁에 있고 당연했던 것들이 이렇게 없으면 그 소중함을 느낀다고... 부모님과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습니다;

이야기가 좀 샜지만 아무튼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우신 분들은 이런 방법을 이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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