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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무서운(?) 시아의 장난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9. 19. 08:00
조금은 무서운(?) 시아의 장난
지난 블로그에서 몇번 이야기 한것처럼, 시아는 호빵맨을 가장 좋아한다.
요즘에는 로보카 폴리와 꼬마버스 타요타요에도 푹 빠졌다.
남자 아이들은 역시 로보트나 자동차 등에 관심을 갖는 모양이다.
얼마전 일이었다. 퇴근하고 집에 돌아오자, 시아가 내 손을 잡고는
"아빠, 아빠, 일루 와봐"
하면서 나를 작은 방으로 끌고 간다. 따라갔더니 이불 위를 손짓하며 깔깔대며 웃는다.
뭘 보고 저러는가 싶어 이불 위를 보고는 헉!!
호빵맨이 이불위에 거꾸로 박혀있었다! 헉!
원래 머리와 몸통이 분리되는 2개로 된 장난감인데, 머리를 떼어 몸통만 거꿀로 세워놨다.
아이의 장난일 뿐인데, 뭔가 살벌하고 오싹한 기분이 들었다.
내가 어른이라 생각이 좀 지나쳤던 것일까...?
아무튼, 시아에게는 이런 장난은 안하는거야~ 라고 훈계(?)를 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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