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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일산 아쿠아플라넷(1) - 수족관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2014. 6. 23. 08:00
【리뷰】일산 아쿠아플라넷(1) - 수족관
한국에 와서 간 첫 여행지는...두구두구!! 일산 한화 아쿠아 플라넷!
시아를 위해 어디를 놀러갈까 하는 고민을 했죠. 후보는 여러 좋은 곳이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동생집에서 가까운 일산으로 갔어요.
아쿠아 플라넷은 한화 리조트에서 만들어 제주와 여수에도 있는데, 일산에는 최근에 오픈했답니다.
수족관 아쿠아리움과 동물원이 만난 수도권 최대 규모의 테마파크라고 합니다. 가족 여행으로는 여기가 딱이죠!
엄마랑 삼촌이랑 손잡고 첫 나들이! 시아도 쉰나지~!? ㅋㅋ
서울에 지내는 동안 동생집에서 묵었는데, 이 곳까지 걸어서 10분 거리!
올해 4월쯤에 오픈했다는데 동생도 가까운 곳에 이런 좋은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하더군요.
입구에 들어가니 사람들이 정말 많이 모여있네요.
특히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이 참 많네요.
입구에 들어서자 반갑게 우릴향해 손을 흔들어 주는 펭귄들.
시아는 이걸 보더니 '뽀로로 뽀로로'라고 외치네요. 정말 애니메이션의 힘이란...!! ㅋㅋ
입구에 들어서자 우릴 먼저 반겨준건 대게!
이걸 보는 사람마다 '참 맛있겠다~' 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정말 오랜만에 한국에 왔는데, 아저씨들 개그(?)는 여전하군요 ㅋㅋ
이 대왕문어는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 엄~~~청나게 크더라구요.
시아도 이걸 보고는 겁을 먹어서 삼촌 옆에 딱 달라붙어있네요 ㅋㅋㅋ
뒤에서 이걸 보던 아까 그 아저씨 왈 ㅋㅋ
'아까 그것보다 이게 더 맛있겠다~'
동생이랑 한 컷! 찰칵!
사진 찍히는 걸 별로 안 좋아하는 동생이라, 이렇게 같이 찍어보는게 얼마만인지...
시아에게 고마워해야할 것 같아요 ㅋㅋ
여기 보고는 좀 깜짝 놀랐어요.
상어랑 물고기를 함께 풀어놓았는데, 상어가 물고기를 공격하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더라구요. 참 착한(?) 상어죠? ㅋㅋ
다양한 색으로 참 예쁘게 꾸며뒀더라구요.
사진이 너무 많고 또 어두워서 흔들리는 바람에 몇장 뺐는데, 다른 곳에도 라이트업이라든지 화려하고 예쁘게 해놓은 곳이 많이 있답니다.
제가 이 곳 수족관에서 일본어 번역에 관해 한가지 공부가 됐답니다. 그건 바로, 이 새우 이름이에요.
저와 아내가 살았던 미에현(三重県) 지방의 유명한 새우 중 하나인, 이세 에비(伊勢えび/イセエビ)
이건 당연히 한국어로도 이세 새우라고 할 줄 알았거든요 ㅋ 그런데 닭새우라는 우리말이 있었네요.
이 곳에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표기되어 있답니다. 아니, 잠깐만 영어같은 언어가 한가지 더 있네요??
저건 어느나라 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발견해서 확인을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공연장이 몇개씩 있어요.
가끔 시간 잘 맞추면 조련사(스쿠버다이버)들이 수족관 안에서 공연 쇼를 보여준답니다. 저희는 타이밍을 못 맞췄어요.
그런데도 저렇게 사람이 많으니, 진짜 쇼타임이 된다면....발 딛을 틈도 없을 것 같네요 ㅎ
공연장 옆에 마련된 매점에서 목마를 시아를 위해 음료수를 하나.
예전에도 블로그에서 몇번 말씀 드렸지만, 이녀석은 이상하게 핑크색을 좋아한답니다 ㅋ
근데, 이번에 그 이유를 알았어요! 시아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이 딸기인데, 딸기맛 음료수는 대부분 빨간색이나 핑크색이라 그런 것 같아요.
영리한 녀석....이번에도 핑크색 딸기맛 폴리 음료수를 골랐네요! ㅋ
자 그럼 이제 2층으로 올라가 볼께요~
2층에는 체험관과 옆에 있는 동물원 사파리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답니다.
너무 사진이 많아서 수족관 전편과 다음 포스팅에서 동물원 후편을 나눠서 올릴께요.
체험장에 들어서니 아이들의 꺄르르 소리와 함께 아버지들의 찰칵찰칵 카메라 셔터소리가 들리네요.
직접 바다에 사는 생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어...? 근데...자세히 보니 모형 불가사리와 죽어있는 조개 껍질만 있네요 ㅠㅠ
아무래도 아이들이 너무 막 다루다보니까 모형으로 대체한 모양이에요. 일본에서는 이런 곳에 실제 바다생물들이 들어있었는데...아쉽네요.
한쪽에는 아이들이 직접 뚜껑을 열어서 동물에 대한 설명과 동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체험관이 있어요.
역시 아이들은 보고 듣고 만지는 것을 좋아하나봐요. 시아도 신나서 삼촌품에 안겨 뚜껑을 열어보더군요.
조금더 안쪽으로 가면 '펭귄 빌리지'라는 곳이 있는데, 미끄럼틀이 있더라구요.
아이들이 참 즐겁게 뛰어노는데 시아도 10번 이상은 미끄럼틀을 타더라구요 ㅋ
펭귄을 처음 본 시아! 더 깜짝 놀랠줄 알았더니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고레 고레 (이거 이거)' 하면서 손가락 질만 ㅋㅋ
해저 터널 느낌으로 만들어진 곳도 여러곳 있답니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정말 예쁘게 나온다죠~ ㅋㅋ
운 좋게도 사람 한명도 없는 사이 한컷!
아! 그리고 여기서 본 것중에 제일 특이한 생물은 이거였어요!
아내랑 동생이랑, 또 주변에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던데 저만 모르더라구요;;;
'우파루파'라는 도룡뇽같이 생긴 바다생물인데, 예전에 만화? 애니메이션? 그런데 나온적이 있다더라구요.
난 동생이랑 분명 같은 걸 보고, 같이 자랐는데 왜 동생은 알고 저는 모르는 걸까요? ㅋㅋ
이런식으로 굴처럼 생긴 곳 안에 들어가서 있더라구요.
하얀색 도마뱀처럼 생겼는데 바닷속에 산다니...정말 신기하더라구요 ㅋ
이거 알고 계신분들은 손~~!!!
새로 생긴 일산 아쿠아플라넷 1편, 수족관이었습니다. 다음엔 이어서 동물원 편을 올리겠습니다~ ^^
참 알차고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 가족 여행지로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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