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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일본 회식 전에 마시는 그것은!?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8. 23. 08:19
불타는 금요일 저녁이네요!! 모두들 술약속은 있으세요??
저도 오늘 저녁 일이 끝나면 직원들과 시원한 맥주한잔 하기로 약속이 잡혀있답니다.
「치도리 ちどり」라고하는 술집(이자카야)인데요, 이런 스시와 같은 날고기가 유명한 가게인것 같아요.
가게 분위기는 레스토랑 느낌의 술집 같네요 ^^
다녀와서 괜찮으면 다음에 소개할께요~~ 맛없고 별로면 패스~ ㅋ
<오늘 저랑 술 한잔 하실 분은 여기로 오세요~ ㅋ>
술 약하신 분들 회식등 술자리에 꼭 챙겨가는 것이 있죠!?
저희 모임에는 여성분들이 많아서 항상 챙기는 그것이 있답니다!
<지하철에 대형 병을 만들어 광고도 하는군요 ㅋ>
우콩의 힘(ウコンの力 우콩노 치카라)
우리나라의 컨디션과 같은 술마시기 전에 마시는 숙취해소/자양강장제 같은 건데요.
우콩이란 뭘까요?? 저도 음료수로만 봤지, 실제로 본적은 없어서 이 기회에 검색을 했네요.
주변 일본인들에게 생강과 같은 뿌리? 음식이라고 하는데, 따로 먹어본적은 거의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어로는 울금/심황 이라고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 헛깨가 유행을 하고 있는 것처럼 일본에서는 우콩이 유명하답니다 ^^
이렇게 술마시기 전에 모두 한병씩 받아 쥐고는 마시고 술자리를 시작한답니다!
맛은 한국의 컨디션과 비슷한데, 조금 덜 인공적인 맛이랄까? 약간 주스 느낌이 났어요.
모두 우콩의 힘에 푹 빠져서 단체 마신 잔을 들고 한장씩 찍었답니다! ㅎ
시원하고 맛있으면서, 술자리가 끝날때까지 효과가 있어서 든든 했답니다!!
<남자분들! 여자 직원들 비율이 높아서 부러우시죠~? ㅋ>
이날 갔던 가게는 오후로(목욕탕)이라는 이름의 가게인데요,
가게 느낌을 일본식 목욕탕 + 찜질방 느낌을 내서 편안한 느낌으로 술을 마실 수 있는 인테리어로 되어있었답니다.
근데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처음엔 저희도 아무도 몰라서 주변을 두리번 두리번 했는데요.
이건 바로 직원을 부를 때 쓰는 물건이랍니다. 두개를 부딪혀서 '딱!' 소리를 내면 직원이 온답니다. ^^
요즘 대부분 디지털화 되어서 전용 벨을 많이 쓰죠? 그래서 인지 이런 아날로그 방식을 보니 무척 반갑더라구요.
편안한 느낌과 자유로운 느낌에서 술을 마실 수 있어 참 좋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울금의 힘으로 든든하고 끝까지 강아지(?)가 되는 사람 없이 즐거운 술자리를 보냈답니다!
오늘 혹시 약속이 있어 불금을 보내시는 분들!! 자양강장제 한잔씩 하고 가시는건 어떨까요??
저는 오늘도 우콩의 힘을 빌려, 즐거운 술자리를 보내고 오겠습니다!! 저녁이 기대되는군요! ^^
모두 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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