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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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2014년 새해 목표 - 블로그하는 프로그래머 아빠되기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1. 6. 08:00
2014년 새해 목표/계획 세우고 다짐하기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난 2013년은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특히 블로그를 시작한 덕분에 제 일상이나 생활 등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도 되고, 해외 거주자 및 한국에 계신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이 되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금 창피하기도 하지만, 2014년 새해 목표, 계획, 다짐을 적어볼까 합니다. 이렇게 공개적으로 올리면, 저도 부끄럽지 않도록 계획한 일을 이룰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 같기도 하고, 보다보면 다짐도 새로히 할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요. ① 프로그래머 - 꿈에 도전하기저는 원래 프로그램 공부를 했었는데,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프로그래머 일에 실망하고 꿈을 접었답니다.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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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전화】출근길 집에서 걸려온 행복한 전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12. 23. 08:00
크리스마스다 연말이다 해서 그런지 출근길, 발길이 무겁고 쉽게 발이 안떨어집니다. 특히, 저는 한살배기 아이가 있어서인지 집을 나서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우리 귀여운 아들을 더 보고, 더 놀아주고, 더 함께있어 주고 싶은데~~(하는 핑계일지도 ㅋㅋ)그래도 아침이면 현관까지 나와서 손을 흔들어 주고, 요즘엔 말을 하려는지 서툰 발음으로 '바이바이'를 하며 손을 흔들어 줄때는 정말 힘이 솓습니다. 그리고 '뽀뽀' 라고 하면서 볼을 내밀면 살포시 다가와서 제 볼에 뽀뽀를 해주곤 한답니다. 가끔은 부탁하지 않아도 2-3번씩 해주기도 하구요. ^^이제는 자기 의지도 생기고 정말 많이 자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집을 나서서 전철에 올랐는데, 갑자기 집에서 화상전화가 걸려오는 겁니다. 몰랐는데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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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센터】한국에선 뽀로로? 일본에선 호빵맨!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12. 6. 08:00
한국에서는 몇년째 뽀로로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뽀통령이라는 이름이 생길정도로 압도적이죠~~ ㅎ 저희 집에도 뽀로로 장난감, 책, 가방, 시계 등등이 있으니까요. 멀리 일본 등 외국에 살아도 뽀로로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뽀로로 쵝오!! ^^ 일본에도 그런 어린이들의 대통령이 있는데, 한국에서도 한때 대인기였고 지금도 많이 알려진...바로 호빵맨! (일본명 : 앙빵만 アンパンマン) 호빵맨은 1969년 부터 연재가 시작되었는데, 처음에는 이런 귀여운 캐릭터는 아니었구요 1973년부터 지금의 호빵맨과 비슷한 어린이 캐릭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이렇게 시작된 호빵맨은 아직까지도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니..정말 대단하죠! 엄마 아빠가 좋아했던 캐릭터를 그 아들 딸들이 좋아하다니... ㅎ 얼마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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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야릇한 애니메이션과 추파던지는 소녀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12. 3. 08:00
집근처 쇼핑몰 이온(AEON). 일본에서는 아주 유명한 복합 쇼핑몰이라죠~ 진짜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마트에선 음식, 채소, 과일 등 식재료와 옷, 이불, 신발 등등 모두 갖춰져있는데요, 저희가 이곳을 자주 가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아이 놀이터(놀이방)이 있다는 것! TV에서는 애니메이션이나 아이용 방송이 나오고, 부드러운 매트로 만들어진 유아용 놀이 공간이 있어서 아이 있는 부모들도 자주 오곤 한답니다. 그런데... 어째 오늘 애니메이션이 좀 심상치 않군요...헉!! 아이들 보는 애니메이션 방송에 허헑!! 이거 19금 야한 애니아냐!?찍고나서 저도 나중에 확인한건데...어째 좀 분위기가 야릇하죠?? ㅎㅎ하지만 우연히 저런 장면이 찍힌 것일뿐...전혀 그런게 아니랍니다~ ^^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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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실】시아 처음 머리 자른 날!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11. 24. 08:00
아직 태어나서 머리를 한번도 깎지 않은 우리 시아가,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할머니 손에 끌려가 어쩔 수 없이 머리를 자르게 되었습니다. 머리를 한번 빡빡 밀어주면 머리가 잘 자란다느니 머리가 예쁘게 자란다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있지만, 당장 안예뻐질 것 같다며 시아 엄마의 반대에 ... 저를 닮아서 머리카락 굵기가 얇고 숱도 좀 적은 편이며, 이마도 넓어서 16개월 동안 아직 머리를 한번도 안잘랐습니다. 시아 엄마가 앞머리를 살짝 두번정도 잘라주는 정도였어요. 그런데 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저희 어머니께서 머리를 자르고 파마를 해야 한다며 굳이 저희를 데리고 미장원으로 가시더라구요. '파마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는데, 왜 자꾸 같이 가자는거야...!!' 이유는 바로 시아 머리자르기!! 한분은 어머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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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사진】역시 돌사진은 한국이 짱이야! - 광주 진월동 노블 베이비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11. 21. 08:46
이제 우리 시아가 1년 5개월, 17개월이 되었습니다만 돌사진을 찍어주지는 못했어요. 일본에 있다보니 돌잔치나 돌사진 등은 별로 실감하지도 못하고, 남의 나라 이야기인 것마냥... 못 챙겨주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생일때 케익과 선물로 신발(좀 커서 못신고 있지만), 과자를 주고 아시유(온천)을 하는걸로 대신 했었죠. 글을 작성하면서 지난 글을 봤더니 이렇게 작았던 아이가 어느새 이렇게 자랐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그리고 일본 이야기와 내 일상/아이와의 추억을 기록하려 시작한 블로그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꾸준히 찾아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 【첫돌】첫돌이 왔네요! 1 지난 글 바로가기 : 【첫돌】첫돌이 왔네요! 2 추위에 약한 아내이기에 겨울에 한국 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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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진】아이가 열이 나더니 몸에 붉은 반점이...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10. 30. 08:00
몇일 전부터 아이가 콧물을 훌쩍 거리더니 밤이 되면 열이 막 나더라구요. 그래서 밤새 잠도 못자고 칭얼칭얼.. 결국 시아는 물론 엄마 아빠도 잠도 못자고 회사에서 꾸벅꾸벅 그렇게 밤새 칭얼 대면서 저녁부터 밥도 잘 안먹고, 죽을 해줘도 안먹고, 그렇게 좋아하던 토마토나 요구르트 하물며 과자를 줘도 잘 안먹어요. 식욕 감퇴와 심경질적인 반응, 발열이 심하더라구요. 환절기 일교차에 의한 감기인가부다 하고 관리를 해줬었는데, 몇일 지나니까 몸에 붉은 반점까지 생기더라구요. 좀 걱정이 되서 알아봤더니, '돌발진(exanthem subitum,突發疹)' 이라는 병인 것 같더라구요. 거의 끝나고 나서 알았지만 ㅠ ●정의 돌발진은 장미진(roseola)이라고도 불리며 제6형 또는 제7형 인헤르페스 바이러스(hu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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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엉엉...자동차가 무서워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9. 21. 08:13
어린이(유아)들의 로망! 어린이용 세발 자전거 혹은 어린이 자동차! 저 어릴 때는 이런 탈것들 가진 주위 친구들이 별로 없었고, 또 로보트나 요정들 캐릭터가 그려진 거면 마냥 부럽고 그랬죠. 외화 '천사들의 합창' 에서 주인공이 어린이 경주용 자동차를 타고 나오면서 정말 어린이들의 로망이 되기도 했었죠! 우리는 얼마전 아는 지인에게 중고 자동차를 물려받아 아이에게 태워줬습니다만...결과는...무...서...워....하는 표정으로 울먹거리더니만... 결국! 울음을 터트리는군요 ㅋ 새로운 울음을 터득해서 침 튀겨가면서 뿌~~하고 울어요 ㅋㅋㅋ 그래서 결국 태우는 것은 포기하고 놔뒀는데, 얼마 후 친구집에 놀러 갔더니 호빵맨(앙빵만) 자동차가 있는거에요. 그걸 보더니 시아가.... 타고 있네요!!!! 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