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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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땡이】갑자기 기름 팔고 있다니? 무슨 말이야??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2013. 8. 7. 16:15
어느정도 일 처리가 끝나서 일이 좀 없거나, 좀 졸리거나, 지루해지면 웹 서핑을 하는 등 딴짓은... 모든 직장인들의 하루 일과죠 ㅋㅋ 딴짓 안하는 직장인 있으면 나와보라고 햇!! ㅋㅋ 물론 걸리면...dangerous!! 오늘도 일을 좀 끝내고 구독 신청한 이웃님들 블로그를 구경하고 있었더랬죠. 사진 위주로 포스팅 된 글은 회사에서 보면 눈치가 좀 보이긴 하지만 ㅋ 그걸 본 옆에 동료가 제게 이런 말을 하더군요. 동료 : 뭐해요?? 인터넷 하는거에요? 나 : 네 ㅋ 좀 졸려서...잠 좀 깰겸... 동료 : 헤~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였는데~ ㅋㅋ 나 : 어차피 한국 사이트 보고 있으니까 주변 사람들 모르고...이럴 땐 참 좋아요! 동료 : 그렇네요 ㅋㅋ 주변 일본 사람들이 모른다고 기름을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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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든지】조례시간 할망구(?)에게 들은 잔소리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2013. 8. 6. 21:58
어제 조례때 있었던 일인데요, 조례에서 여러가지 말들을 많이 배우게 되는데요. 역시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새롭게 듣는 이야기, 일본어가 많은 것 같아요.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돌아가면서 조례를 진행하기 때문이죠. 지난번 조례때 이야기 소개했었죠?? 지난글 바로가기 : 【여름감기】일본에서 여름 감기에 걸리면 바보 취급 당한다?? 오늘 조례 진행은 50대 후반쯤 되는 할머니 급의 직원분이셨습니다. 이 분은 나이는 있으시지만 아주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하신답니다. 가끔 보면 깜짝 놀라요~ 저 나이에~!? 저렇게 열정적으로... 가끔 무섭게 쏘아부치는 경우도 있지만요 ㅎ 오늘 소개할 이야기도 그렇습니다. 조례를 진행하기 전에 먼저 이런 말을 하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조례를 진행할 차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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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내 배꼽 지켜랏!!! 번개가 배꼽을 따간다구??일본 이야기 2013. 7. 28. 09:00
천둥번개치는 날에는 내 배꼽을 가리고 지켜라!! 무슨 말이냐구요? 얼마전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얼마전 비가 내릴 때 이야기에요. 갑자기 소나기성 장마비?(장마성 소나기?) 어떤게 맞나요? 헷갈리네 ㅋㅋ 여튼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더라구요. 그래서 걱정되는 마음에 동료랑 이야기를 나눴어요. 동료 : 갑자기 비가 쏟아지네요. 우산 가져왔어요?? 나 : 아니요. 오늘 맑다고 해서 생각도 못했는데... 동료 : 나도... 오늘도 비 맞고 집에 가겠네. 요즘 자꾸 이래. 이제 우산 가지고 다녀야되려나? 나 : 나도 우산 하나 챙겨와서 회사에 둬야겠어요 ㅠ 그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번쩍! 하더니 번개가 치는거에요. 모두 깜짝 놀라서 밖을 쳐다본 순간 쿠르르쾅쾅!! 갑자기 큰 소리로 천둥도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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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일본의 예의, 시간 약속 지키기+지각 대처법 동영상일본 이야기 2013. 7. 27. 08:30
지각할 때 어떻게 현명하게 넘어가시나요?? 가장 많이 하는 거짓말이 '차가 막혀서' 혹은 '버스/지하철이 늦게와서'라고 합니다. 저 같은경우에는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에요 ㅎ '늦잠 자서...'라든지 '몸이 안좋아서' 등등... 솔직하게 말하면 대부분 이해해 주시더라구요. 지금까지 선생님이나 상사가 좋은 분들만 계셔서? 운이 좋았을까요? ㅎ 저도 한국에 있을 때는 시간개념이 좀 없는 사람중 한명이었어요. 그냥 슬렁슬렁 약속시간 쯤~에 대충 맞춰서 나가는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역시 주변 환경에 사람이 바뀌더군요!! 주변 일본인 지인들 대부분이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고, 약속에 늦으면 혼나기도 하다보니 바뀌더라구요. 직장에서도 역시 지각하면 꽤 깐깐하게 이야기를 하니까요. 예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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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어슴푸레한 기억을 일본어로 뭐라고 할까?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2013. 7. 26. 08:20
나이가 들면서 변하는건 점점 변하는건 어떤게 있으세요?? 잠을 푹 자도 졸리는 피로함 가끔 멍 해지면서 찾아드는 추억 하지만, 금방 잊어버리는 건망증. 기억력 저만 그런가요? ㅋㅋㅋ 오늘은 그런 기억에 대한 얼마전 있었던 일이면서, 저도 몰랐던 일본어 단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일을 하던 중에 엑셀 파일이 이상해 져서 작업을 못 할 상황이 되었어요. 그래서 팀 리더에게 말을 했더니.... 나 : 저기 이거 엑셀이 좀 이상한데요? 안열려요. 팀장 : 공유 문제 아니에요? 제가 한번 열어볼께요. 나 : 네, 파일이 안열려서 잘 모르겠네요... 팀장 : 음 저도 안열리네요. 다른 누구 열고 계세요?? K씨 : 저 열고 있는데요~?? 가서 보더니 팀장이 하는 말이... 팀장 : 음...공유도 걸려있고 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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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스미마셍은 「죄송합니다」 전용이 아니다??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2013. 7. 22. 09:49
부탁 부탁 또 부탁...하루에도 수십번 부탁을 좋아하는 일본인들. 그건 그들만의 예의 중 하나에요. 일본어를 모르는 친구들에게 알고 있는 일본어가 뭐 있냐고 물으면 보통 3가지 정도는 알고들 있습니다. 스미마셍 (미안해요) / 아리가또 (고마워요) / 오이시이 (맛있어요) 일본 사람들에게 물어도 이정도의 한국어는 대부분이 알고 있더라구요 ^^ 오늘은 그 중에 스미마센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보통 스미마셍,스미마센 은 미안해요, 죄송합니다로 배우고 번역됩니다. 저도 그렇게만 알고 있었구요. 그래서 생긴 에피소드를 간단히 소개하려 합니다. 처음 일본에 일본에 왔을때, 오사카에서 유명한 도지마 롤 케익을 만드는 곳에서 일을 했습니다. ● 지난 글 참조 : http://psi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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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2】일본어로 나를 소개하는 방법!! 「나」를 뭐라고 하느냐에 따라 이미지가 달라진다?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2013. 7. 19. 08:00
지난 포스팅에서 나를 잘못 말했다가 변태가 될 뻔한 일을 소개했습니다. ㅠ 조금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이 글을 보는 여러분은 이런 실수가 없길 바라며 작성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보실 수 있게 추천 혹은 구독을 눌러주시면 힘이 솓겠습니다 !! ^^ PICK 뽑히고 추천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사랑 감사드립니다!! 더 좋은 글 노력하겠습니다!! 【나】일본에서 「나」를 잘못 말하면 변태가 될 수도 있다?? ▼ 그 사연이 궁금하신 분은 ▼ 바로가기 : http://psia.tistory.com/73 그럼 제대로 된 「나/저」를 가르키는 일본어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그 수도 엄청납니다. 우리나라처럼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ㄷ 잘 구분해서 사용하셔야 오해받지 않습니다. 변태로 인식되는건 한순간입니다! 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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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본에서 「나」를 잘못 말하면 변태가 될 수도 있다??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2013. 7. 18. 07:40
「내 이름은 김삼순입니다!」 라고 한마디 했다가 변태가 될 뻔한 이야기!! 호모가 될 뻔한 이야기입니다. 부끄러운 제 이야기를 읽고 부디 일본에 오시는 다른 분들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포스팅합니다. 나/저를 가리키는 일본어 알고 계시나요?? 한국어는 나, 존경의 경우에는 저 라고 하는 2가지 표현이 있죠? 일본어에는 조금더 그 수가 많습니다. 가장 흔히들 알고 계시는게 보통 일본어 교과서 제 1장에 나오는 말, 「와타시 私」가 있죠? 저는 그 단어 한가지만 가지고 일본에 왔었습니다. 일본에 온지 얼마 후 사귄 첫 일본인 여자친구에게서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남자는 자기 또래 정도되는 사람에게는 「보쿠 僕」라고 하는게 좋아. 그게 더 남자답고 듬직해 보이거든! 그래? 그럼 하나 접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