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테러, 페이스북 안전 확인 기능 활성화

독일 베를린 테러, 페이스북 안전 확인 기능 활성화

아침에 일어났더니, 페이스북이며 네이버 뉴스며 난리가 났더라구요.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현지시간 19일에 크리스마스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밀집한 상가를 덮쳤다고 하는군요 ㅠ
현재 시간 기준으로 최소 9명이 숨지고 50명 이상이 다쳤다는데.... 

이번에도 이슬람 무장단체인 IS의 소행일까요? 무고한 사람들이 무슨 잘못이 있다고, 진짜 너무하네요...

용의자는 도주했고, 독일 경찰은 추적중이라고 하네요. 빨리 잡아 냈으면 좋겠습니다!! TT

그런데 이번에 페이스 북에서 처음보는 알림이 하나 오더라구요. 

"친구 00님이 베를린 지역 폭력 사건 중 자신이 안전하다고 표시했습니다."

독일에 있는 친구로부터의 처음 보는 이상한(?) 알림에, 사건이라고 적힌 텍스트 때문에 걱정되는 마음에 바로 눌러봤습니다.  

폭력사건은 테러(Terror)의 한국어 번역 텍스트라고 하네요 ^^;;

"안전 확인"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베를린 지역 폭력 사건"이라는 텍스트와 지도가 노출되더군요. 

Facebook Safety Check라는 안전 확인 기능으로, 재난시 사용자가 본인의 신변 안전을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하네요. 

"친구 1명이 안전하다고 표시했습니다. 

아직 안전하다고 표시되지 않은 친구가 0명 있습니다"

이 기능을 통해 해당 지역에 거주, 여행 중인 친구들의 안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본인이 해당 영향권에 있다면, "친구들에게 안전하다고 알려주세요."를 통해, 자신의 안전을 전달할 수도 있습니다.

"영향권에 있는 친구"를 보면, 

"친구 00님이 친구의 안전 확인 요청을 받고 베를린 지역 폭력 사건 중 자신이 안전하다고 표시했습니다"

라는 게시물 피드를 등록할 수도 있네요.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SNS를 통해 이런 기능도 생겨나고.... 

2017년 새해에는 이런 안전 확인 기능이 필요없는, 그런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테러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