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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이색 온천 시카리베츠코(然別湖)/3-2일여행 이야기/일본(홋카이도.160308~0317) 2015. 12. 28. 09:00
[일본여행]홋카이도-이색 온천 시카리베츠코(然別湖)/3-2일
지난 글에 이어 북해도 여행 3일째, 시카리베쯔코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일본 내에서는 물론, 국내에서도 몇군데 소개되었던 이색 온천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부분 일본 이색 온천하면 이걸 먼저 떠올리시는 거 같은데, 원숭이랑 입욕, 남녀 혼욕, 유황온천 이런건 아닙니다.
바로 빙상 온천(氷上温泉)이랍니다! (지난 포스팅을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눈치채셨을지도 모르겠지만...ㅋ)
보시다시피 얼음 설원위에 펼쳐진 온천이에요.
위에 입욕한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제가 갔을 때는 입욕할 수 없었거든요.
눈으로 둘러쌓고 그 가운데에 욕조를 만들어 두었답니다.
김이 올라오는게 잘 보이지 않는데.... 손을 담궈보니 따뜻했습니다. 한 30~40도 사이 정도의 온도였어요.
저 따뜻한 물을 어디서 공급하냐구요? 밑에서 온천수가 뙇!!!! 할 리는 없겠죠? 바로 밑이 호수니까 ㅋ
다음 사진에 힌트가 있습니다...
이 이글루가 빙상 온천으로 들어가는 입구인데, 이 날은 온수 파이프에 문제가 있어서 쉰다고 하더군요.
힌트 눈치 채셨나요? 바로 저 이글루 뒤에 있는 노랑색 지지대, 그리고 그 위에 파이프 보이시나요?
바로 저걸로 욕조에 따뜻한 물(お湯)를 보급하고 있는 것이었답니다.
일본 온천에 대해서는 지난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몇번 말씀 드린 적 있지만,
정말 꼭 한번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ㅠ
저 일본 노천탕 정말 좋아하는데~~ (노출증은 아닙니다 ㅋ)
약 10여개의 이글루가 있는데, 이글루에 들어가보면 이런 조각상들이 있답니다.
눈의 결정모양을 한 얼음 유리 같죠? 마치 겨울왕국, Frozen이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이글루 안에 얼음으로 만든 바&카페가 있다고 하는데, 잠시뒤...아니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할께요!
얼음 바닥으로 된 이글루입니다. 김연아처럼 피겨스케이팅 선수가 된 것처럼 ~~
태워보려고 했지만, 비틀비틀 불안해서 제가 손으로 잡아주려는 '매너손' 보이시나요? ㅋ
이미 몇번 넘어져서 무릎 근처에 물자국이 있지만요 ㅋ
이건...그냥....
잘...나온 것 같아 올려봅니다 ㅋ
설원에서 선글라스를 쓰고 찍으니...누구라도 멋있게 나오더군요 ㅋ
이걸로 끝~~~ 아닙니다!! ㅋ
아까 위에서 잠깐 소개한 빙상위의 이색 카페, 이색 바(BAR) 로 가려고 발걸음을 돌린겁니다 ㅋ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있답니다! 따라오세요~~!!
다음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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