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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북해도)-마슈호(摩周湖)/2-4일여행 이야기/일본(홋카이도.160308~0317) 2015. 12. 21. 09:00
[일본여행]홋카이도(북해도)-마슈호(摩周湖)/2-4일
홋카이도 여행 2일째에는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을 중점적으로 여행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 곳이 바로 이 곳, 마슈호(摩周湖)였습니다.
이 신비로운 느낌이 전해지십니까?
저 아름다운 호수에 홀로 떠 있는 작은 섬, (섬 이름은 가이슈무 섬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주변을 에워싸고 있는 설원과 눈꽃 나무들...
저 표지판 주변에 쌓인 눈을 보면 이 곳이 얼마나 추운지 실감할 수 있겠죠?
눈이 너무 많이 오는 날에는 이곳에 들어오는 것조차도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북해도 여행을 하면서 저런 나무로 되어 있는 표지판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날이 너무 추워서 일까요? 쇠나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걸로는 유지하기가 힘들어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눈꽃 정말 예쁘지 않나요?
앙상한 나뭇가지 끝에 매달려있는 얼음 결정들이 마치 한송이 꽃처럼 아름답네요.
햇빛을 받게되면 더욱더 아름다운 빛을 내서 마치 다이아몬드같은 보석처럼 빛난다고 합니다.
마슈 호(일본어: 摩周湖 ましゅうこ 마슈코)는 일본에서 가장 맑은 호수로 2001년 홋카이도 유산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너무 맑고 청명하며, 청색 빛을 띤 호수인 탓에 마슈 블루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일본 호수중에는 20번째로 넓으며, 약 7천년전에 대규모 분화에 의해 생성된 칼데라 호수라고 합니다.
이 곳을 보면서 마치 스위스의 알프스 산맥이나 겨울왕국의 배경이 된 노르웨이와 같은 느낌도 드는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도 역시 홋카이도의 명물 오미야게(お土産)를 판매하고 있네요.
가장 유명한게 바로 하얀 연인(白い恋人、しろいこいびと)랍니다.
한국의 쿠크다스와 비슷한 느낌의 과자인데, 안에 들어있는 크림(?)이 단백하고 달콤하면서 맛있어요.
북해도에 왔다면, 아니 일본에 왔다면 이 과자를 꼭 선물해보세요~
그리고 또 하나! 우리 아내도 정말 좋아하는 과자인데요,
굵은 포테토칩에 초콜릿을 뭍힌 것으로 로이체 (ROYCE)' 포테이토칩이랍니다.
워낙 유명해서 한국에서도 직수입해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가끔 일본 특산품 전시 같은걸 한국에서 하게되면, 거의 빠지지 않고 나오는 제품입니다.
초콜렛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무척 즐겨먹는답니다! ^^
그 외에도 북해도만의 유명한 제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북해도 카레, 옥수수 스프 등..(북해도는 옥수수도 무척 유명합니다)
주로 몸을 녹일 수 있는 따뜻한 음식과 열량이 높은 음식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음엔 2일째 마지막, 좀 음산한 신사와 야간 쇼핑에 관한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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