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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홋카이도-소운쿄 빙폭축제 신나는 눈썰매/1-4일여행 이야기/일본(홋카이도.160308~0317) 2015. 4. 13. 08:00
[일본여행]홋카이도-소운쿄 빙폭축제 신나는 눈썰매/1-4일
지난 글에 이어 소운쿄 빙폭축제(第40回層雲峡氷瀑まつり)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너무도 즐거웠던 여행인지라 3편으로 나눴습니다.
가족들과, 친구들과, 또 어린아이들까지 함께 놀 수 있는 눈썰매장.
처음엔 시아를 위해 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아이보다 제가 더 즐거워서 타고 있더군요 ㅋ
어린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것처럼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제 40회 소운쿄 빙폭축제.
너무 아름다운 전경사진입니다.
아빠, 알았으니까 눈썰매 타러 가시죠! ㅋ
거대한 타이어에 옷을 입혀(?) 안전하고 타기 쉽게 만들어뒀네요.
15분에 200엔 정도에 대여할 수 있답니다! ㅋ
자! 그럼 출발해볼까!?
시아가 다칠까봐 좀 두렵고 해서 아기띠를 메고 같이 탔습니다.
그리고 한 손으론 아이 목 뒤를 바치고, 출발~~~!!!
'와~ 내려간다! 미끄러진다! 시아 재밌다~ 그치 그치!? '
하며 내려가는 길에 계속 세뇌(?)시키기 ㅋ
전, 아이가 겁먹고 안하는 것보다 좀 다쳐도 이것저것 해보기를 원하기에,
활발한 아이가 되기를 꿈꾸며 여러가지 시켜본답니다.
빙글빙글 돈다 돌아~~ ㅋㅋ
난 누구...? (시아아빠!) 또 안겨있는 건 누구...? (시아)
그리고 누군지 못알아볼 이런 사진을 찍은 건 또 누구...? (시아 엄마! ㅋ)
이번엔 시아 엄마 출격!!! ㅋ
뭔가 포즈가 엄~~청 잘타는 사람 같죠? ㅋ
바로 따라하는 시아아빠! ㅋ
더 빠른 스피드를 내려고 다리를 치켜들었는데...어째 이상한데?!ㅋ
이번엔 시아랑 같이, 출발~~!!
어!? 근데 사진을 보면 시아 고개가 푹...눌려있네요 ㅋ
아빠 혼자 너무 신나게 탄건가!? ㅋㅋ
자! 그럼 이번엔 시아를 위한, 시아에 의한, 시아만의 눈썰매를 타러 가볼까~?
시아도 '한번더 한번더!'하며 신이 났더라구요~
좋아! 이게 바로 세뇌, 주입식 교육(?)의 효과인가! ㅋㅋ
이번엔 시아 혼자 내려 보내봤어요 ㅋ
밑에서는 시아 엄마가 기다리고 있구요.
쑥~~하고 내려가는데 시아가 아무소리도 없이 조용하네요.
아~ 너무나도 해맑은 미소! ㅋ
정말 재밌었나봐요. 내려와서도 한번더를 외치는 시아!
어느새 시간이 다 흘러버려서 타이어를 반납해야 할 시간.
연장해서 더 놀 수도 있었지만, 더 놀다가는 시아가 감기에 걸려버릴 것 같더라구요.
얼음 놀이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고 근처에 마련된 따뜻~한 휴게실에서 휴식을...
다음 후기에서는 빙폭축제 마무리할게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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