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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수서 고속철도 SRT 특실 이용 후기, 가격 정보리뷰 이야기 2018. 2. 21. 09:00
[리뷰] 수서 고속철도 SRT 특실 이용 후기, 가격 정보
요즘 은근히 서울 출장갈 일이 있는데, 저는 버스가 편해서 고속 버스를 주로 이용했었습니다.
평소 아내는 전철을 즐겨타는 편이라, KTX를 타자고 해도 저는 고속버스를 고집했었죠.
시간 차이도 별로 안나고, 자리는 더 좁은데, 가격은 더 비싸... 라는 생각에... 그런데, 최근 SRT를 타보고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KTX보다 넓고 여유있는 공간에다가, 속도도 확실히 빠르더라구요!
서울 수서와 광주 송정간을 2시간 남짓. 서울이 생활권이 된 느낌이에요 ㅋ
수서 SRT역에서 광주 송정역으로 내려오는 길에, 한참 달리는 중에 사진을 한번 찍어봤습니다.
속도가 조금 실감 나시나요? ㅎㅎ
한번은 특실을 이용하게 되서 사진에 함께 담아봤습니다.
특실 자리 공간은 일반실과 비교해서 크게 차이나는 편은 아닌거 같아요.
고속버스로 치면, 우등보다 살짝 넓은 느낌이었어요. 의자는 푹신해서 좋구요.
일반실이 40900원, 특실이 59300원으로 약 2만원 차이가 나는데....
여기까지만 해도 특실의 장점은 별로 못 찾은 것 같네요.
일반실과 특실의 큰 차이점은,
비행기 기내식처럼 간편한 간식을 제공해 준답니다.
상자에 SRT라고 디자인 되어 있는데,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ㅎ
간식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한 3번 정도 이용했는데, 내용물은 다 똑같더라구요.
작은 물 1통, 쿠키, 믹스넛, 물티슈, 가글
이것도 비행기처럼 좀 더 다양한 걸로 승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쿠키와 믹스넛을 먹고, 가글을 하라고 주다니...좀 낭비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특실 이용 후기는 솔직히 좀 별로였습니다.
2만원을 더 내고 특실을 이용한다는 것에 대한 매리트를 별로 느끼지 못했어요.
제가 특실을 몇번 이용했던 건, 매주 금요일이면 자리가 엄청 빨리 매진되거든요.
매진된 이후에는 어쩔 수 없이 F5를 눌러가면서 자리가 생기는 대로 예약을 하다보니...게다가 회사돈이라... ㅋㅋㅋ
아무튼 일반실과 특실 둘 다 자리가 있다고 하면, 저는 2만원 저렴한 일반실을 이용할 거 같습니다.
특실에 그만큼의 서비스 품질이 올라간다면 모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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