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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여행을 마치며...가족보다 먼저 귀국하는 길여행 이야기/캘리포니아(180919~181009) 2018. 12. 26. 10:00
미국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여행을 마치며...가족보다 먼저 귀국하는 길
2018년 9월에서 10월까지 약 3주간의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여행 이야기를 연재 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California & San Francisco) 여행 프리뷰
길고도 짧았던, 즐거웠던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마치며 귀국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제가 여행 후, 귀국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마 처음 인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 포스팅에서...
여행에서 항상 갖는 고민 중에 하나인 여행 선물.
짐이 조금 많은 관계로 휴대성이 좋으면서 상징적인 물건 몇개만 구입했습니다.
일본은 어떤게 유명하고 좋아하는지를 알겠는데 미국은 저도 잘 몰라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선물 받으신 분들이 다 맛있고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공항으로 가는 길에 만난 무지개.
미국에서 무지개까지 보게 되다니 뭔가 신기하더라구요 ㅋ
짧은 일정 중에 무지개를 볼 수 있다는게...뭔가... ㅎ
아들 시아가 출입국 심사장 앞에서 울고 있네요 ㅠㅠ
제가 이번에 귀국 포스팅을 하게 된 첫번째 이유는 바로,
가족과 따로 귀국을 했기 때문입니다.
아내와 아이를 남겨두고 제가 1주일 정도 먼저 귀국을 했어요.
차로 공항까지 가는 1시간여 동안, 그리고 그 전날에도
'아빠는 내일 먼저 한국에 가 있을게!'라고 말해도 아무 반응 없더니,
출입국 심사장을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울음을 터트렸답니다 ㅎㅎ
나중에 아내가 보내준 사진인데 눈물이 그렁그렁했네요 ㅋ
아빠를 많이 좋아하는 구나 하고 새삼 기분이 좋더군요. 아들 바보 ㅋ
가족을 두고 혼자 귀국하는 건 처음인데,
혼자 출장다니는 것과는 또 다르게
기분이 많이 울적하고 외로워 지더군요.
회사를 너무 오래 쉴 수 없어서 이번에는 이렇게 했지만,
다음부턴 같이 다녀야겠어요 ㅠㅠ
혼자 비행기를 타는 것도 꽤 지루하고 심심하더군요 ㅋ
거의 12시간을 혼자 보내려니... 잠도 잘 안오고 해서 영화만 3편 정도를 봤습니다.
아! 드디어 한시간 남았다 하고 사진까지 찍었네요 ㅋ
글을 쓰게 된 이유 두번째에 해당되는 사진입니다.
이걸 보고 이상한 점(?)을 바로 느끼셨기를...
캐리어가 나오는 곳 앞쪽에 사람들이 저렇게 바짝 붙어있더라구요.
앞에 내 캐리어가 나오는지 보이지 않을 정도로 ㅎㅎ
질서를 잘 지켰으면 하는 바람에 사진과 글을 올려봅니다.
※ 사실 정지선이 카트 정지선이긴 합니다만, 사람도 포함이라 생각해요;
제가 귀국하고 약 1주일 뒤, 아내와 아들도 귀국하면서 보내준 사진인데,
등에 무슨 가방을 메고 있어서 뭐냐고 물어봤더니,
결국 미국에서 산 축구공을 집에 가져가고 싶다고
축구공 가방까지 사서 들고오네요 ㅎㅎ
이걸로 집에 축구공이 4개가 됐네요 ㅋㅋ
마지막 귀국편을 끝으로 시아네의 3주~4주 간의 샌프란시스코&캘리포니아 여행기를 마칩니다!
미국 이야기(?)를 보러 제 블로그를 찾는 분은 많지 않으실텐데,
다음부터는 다시 일상과 일본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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