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사진&다리 아래의 숨겨진 비밀 길 (골든게이트 브리지, Golden Gate Bridge)

미국 샌프란시스코 금문교의 사진&다리 아래의 숨겨진 비밀 길 (골든게이트 브리지, Golden Gate Bridge)

2018년 9월에서 10월까지 약 3주간의 

미국 캘리포니아(California) & 샌프란시스코 (San Francisco) 여행 이야기를 연재 중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샌프란시스코(California & San Francisco) 여행 프리뷰

3주 정도의 꽤 길었던 일정이긴 하지만 여행지보다는 장인장모님과의 일상이 많아서 

처음에는 주요 관광포인트만 포스팅을 하려고 했는데 여행의 추억을 담다보니 조금 길어졌습니다. 

마지막 여행지인 금문교(골든 게이트 브리지,  Golden Gate Bridge)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샌 프란시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식(?) 이름인 금문교(金門橋)로도 알려져있지만, 

정식 이름은 골든 게이트 브리지(Golden Gate Bridge) 입니다. 

사실 완공 당시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긴 다리로 유명했고, 

특이하게도 빨간색으로 되어 있어서 샌프란시스코의 자랑이자 명물로 유명해졌지만, 

지금은 더 긴 다리도 생겼고 빨간색 다리도 종종 볼 수 있게 됐죠. 

하지만 석양이 질 때 다리가 아름다운 황금빛으로 물드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샌프란시스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기에 여행을 한다면 안들를 수 없는 그런 곳입니다. 

정말 그 명성처럼 평일이든 주말이든, 그리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돌담길의 포토존이 있는데, 

여기도 항상 사람이 많아서 기회가 됐을 때 바로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저희도 여기에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주변에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찍은 사진은 몇장 없더라구요 ㅎ

주변에 주차장도 꽤 넓게 되어 있는 편인데 사람이 많이 찾다보니 주차할 곳이 많지 않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시티 투어를 하는 관광 버스가 자주 있는 편인데, 

시내에서는 대중 교통을 이용하는게 더 현명합니다. 

저희는 자가용으로 왔지만 버스 앞에서 사진을 한장 ㅋ

포스팅 제목에서 잠깐 이야기 했던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숨겨진 통로가 있다는 것!! 

많은 분들이 모르고 계시더라구요. 다리 아래쪽으로 지나갈 수 있는 길이 있답니다! 

위에 사진은 조금 무서운 공포? 혹은 범죄 드라마에 나올만한 모습입니다만...

다리 아래에서 골든 게이트 브리지를 바라볼 수 있답니다. 

안전 사고를 위해 촘촘하게 쇠창살이 되어 있지만,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과는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숨겨진 비밀 통로는 조금 전에 돌담으로 되어있는 포토존 바로 옆에 보면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그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지하 통로(?)를 만날 수 있답니다. 

첫번째 지역인 포토존에 들어가지 못했다면 

그대로 산 위쪽으로 올라가면 또 다른 포토존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금문교를 내려다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을 때는 샌프란 시스코의 대부분 지역이 잘 보인다고 합니다. 

대신 주차 공간은 10대 남짓 주차할 수 있는 협소한 공간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먹구름이 가시고 맑은 구름이 다가오더라구요. 

아마 조금만 더 있었으면 맑은 골든 게이트 브리지 사진을 찍을 수 있었겠지만, 

다음에 석양 혹은 야경 사진을 찍으러 다시 올 것을 기약하며 자리를 옮겼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랜드마크인 골든 게이트 브리지의 풍경인데, 

어떤 시간대에 가도 아름다운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