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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 물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남창 계곡여행 이야기/국내 여행 2017. 9. 15. 09:00
[전남 장성] 물이 얕아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남창 계곡
여름이 끝난 가을에서야 여름 휴가 사진을 올리네요.
지난 여름 저희 가족은 부모님을 모시고 계곡으로 놀러갔습니다. 광주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로 멀지 않은 곳에,
물 맑고 시원하면서 아이들도 놀 수 있는 깊지 않은 계곡, 장성 남창 계곡으로 갔습니다.
저희는 계곡 하류 쯤에 있는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로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고, 그 반대편에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샛길이 있더군요.
하류쪽을 보고 찍은 사진인데, 물이 깊지 않고 좋죠?
상류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에도 아이들이 꽤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계곡 좌우로 자리를 잡은 가족들.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더라구요.
물을 좀 무서워하는 시아도 얕은 물이라 그런지 신나게 놀더라구요.
큰 돌이 많이 있어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더라구요.
지금 5세, 키는 100센치 정도인데, 무릎 정도 높이의 계곡입니다.
간혹 높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시아 허리 높이 정도로
전체적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도록 둬도 문제없겠더라구요.
혹시 몰라서 구명조끼 같은 튜브를 입혀주기도 했지만, 크게 문제 없겠더라구요.
중간 중간 큰 바위에서 걸터앉아 다리만 담구고 물장난을 하기 좋더군요.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제가 티셔츠를 2장 가져갔는데, 둘다 젖어버려서 웃옷을 벗고... ㅋ
그러다가 국립공원 관리하시는 분들께 지적 받았습니다 ㅋ
중간에 간식도 먹고, 미리 싸온 도시락도 먹고... 주변에는 통닭이나 피자를 먹는 분들도 많더군요.
3시간 정도 놀다가 집에 가려고 옷을 갈아입혔더니,
무슨 온천에 온것처럼 시아가 뽀송뽀송해 보여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ㅋ
돌아가는 길. 아이들도 충분히 건널 수 있는 높이인데,
물에 젖으면 신발에 흙이 들어갈까봐 업어주시는 할머니.
저희는 하류에서 이렇게 놀았는데, 상류쪽에 가면 닭 백숙을 먹고 평상을 빌릴 수 있는 곳도 있다더군요.
내년에는 그쪽으로도 한번 가볼까 해요 ^^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계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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