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 솔숲 캠핑장이 있는 바다 해변, 홀통 해수욕장

[전남 무안] 솔숲 캠핑장이 있는 바다 해변, 홀통 해수욕장

광주 근교 캠핑과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남 갈만한 좋은 곳 추천합니다. 

바로, 무안공항 근처에 있는 홀통 해수욕장입니다.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하면서, 물도 깊지 않아 아이들이나 강아지들 데리고 오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라구요. 

네비에 홀통 해수욕장이라고 찍고 가시다 보면, 근처 해안도로로 갈 수 있습니다. 

따로 주차장도 근처에 있는데, 바로 길 하나만 건너면 캠핑장에 들어갈 수 있구요, 

캠핑을 하신다면, 그대로 캠핑장으로 차를 가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홀통 해수욕장으로 들어서면 이런  장관을 먼저 마주할 수 있습니다. 

넓은 소나무 숲이 기다리고 있는데, 대부분에 그늘이 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낮시간에 돗자리만 있어도 충분할 정도랍니다. 

솔숲 바로 옆에는 이렇게 해변가가 있어요. 

지금 위 사진에 보이는 것보다 약 4~5배 정도되는 긴 해안가가 있답니다. 

물도 깊지 않아서, 약 100m 정도까지는 어른 허리정도 되는 거 같아요. 

물론, 밀물 썰물 시간대에 따라 조금 차이는 있겠지만...

해안을 조금 더 가까이 가면 이런 풍경입니다. 

물이 조금 빠지면 이런 모습인데요, 부분부분 갯벌처럼 드러나면서 

바다 생물을 관찰해 볼 수도 있습니다. 

또 위 사진 왼쪽에 보면 윈드서핑용 물품이 있는데, 레저를 즐기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해안가를 이렇게 강아지와 함께 산책할 수도 있고, 

특히 모래의 촉감이 너무 좋아서 맨발로 걸어도 기분이 너무 좋더라구요. 

간혹 몰상식한 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도 있고, 

조개 껍질이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오후 시간 쯤이 되면, 이렇게 캠핑을 준비하는 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늘이 지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서 캠핑을 하기에도 정말 좋겠더라구요. 

아! 그리고 캠핑장 이용 요금은, 

성수기 무박 15000원, 1박 30000원 이라고 합니다. 비수기에는 조금 더 저렴하구요. 

캠핑장에는 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이 무료로 제공됩니다. 

캠핑장 근처에 매점과 카페가 있는데, 2층 커피숍 발코니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수욕장 반대편의 풍경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정말 아름다워요. 

저희는 잠시 목을 축일겸 옛날 팥빙수를 하나 주문했습니다. 

맛은 평범한데, 더운 날씨에서 잠깐의 해수욕을 즐기고 먹으니 꿀맛이더군요 ㅎㅎ

조금 허기가 졌었는지,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네요 ㅋㅋ

광주 근교에 한적하면서도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할 바닷가를 찾으신다면, 

무안 홀통해수욕장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