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직접찍은 명장면 모음/약간 스포

[영화리뷰] 시간 여행자의 아내 - 직접찍은 명장면 모음/약간 스포

오랜만에 영화 리뷰 올리네요. 너무 재밌게 봐서 리뷰까지 작성하고 있네요. 

요즘 영화 드라마 자주 보고 있는데, 보다가 좋은 장면들은 캡쳐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많은 이미지와 약간의 스포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오늘 소개할 영화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인데, 책 내용을 너무 줄여놔서 아쉽다는 평이 있는 것 빼고는,

대부분 영화에 좋은 평가를 하길래 저도 감상했는데 너무 재밌고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처음 장면에는 약 60년대 쯤을 배경으로 해, 

운전을 하고 있는 엄마와 뒷자석에 아들이 보입니다. 

눈길에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나던 순간. 

어머니는 뒷 자석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왜...?

아들은 순간이동? 아니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차에서 아들만이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어떤 여자와 만나고, 

그 여자의 이야기를 나누다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또 그녀와 어떻게 사랑에 빠지게 됐을까요?

이 장면이 힌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빨간 망토를 두른 아저씨! ㅋㅋ

사랑에 빠지고 바로 첫날밤(?)을 함께 보내고, 

길거리에서도 사랑을 나누고, 

변태스런 옷도 입어보고???

또 시간 여행을 떠난 주인공...타임머신에 대한 꿈은 모두 있지만, 이렇게 무작위로 시간여행이라면 글쎄요...

변태 옷 입고 있다고 불량배들과 싸움이 나는 일도 ㅋㅋ

결국 둘은 사랑에 빠져 결혼을 하기로 하는데...

결혼식 날에도 어김없이 시간 여행을 하는 남편때문에 맘 편할날이 없군요 ㅋㅋ

시간 여행의 좋은 점이라면 과거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어머니를 구할 수는 없다는 슬픔도...

우여 곡절끝에 결혼식을 올리는 둘. 

행복한 결혼식과 피로연 파티를 마친 뒤, 

진짜 첫날밤을 맞이하지만... 남편은 또 사라지고...

또 사라지고, 또 사라지고..

연애할때는 참았었지만, 결혼하고도 혼자 남게 되자

둘은 싸움이 생기곤 하는데...

아내를 찾아간 남편..

아내의 마음을 알게 되고...

시간 여행자의 아내라서 행복해할 일을 한가지 하게 되는데,

바로 로또 구입!! 이러면 안되는거 알지만, 아내를 위해...

그러다가 둘은 그토록 그리던 아이를 갖게 되지만, 

아이도 아빠를 닮아 시간여행을 하는지...유산을 하기 일쑤. 

결국 그녀는 남편 몰래 남편과 관계를 갖고 임신을 하고...(이 문장은 영화를 보시면 이해가 될 거에요 ㅋ) 

아내는 다시 임신을 하고 기뻐하지만, 

남편은 그런 아내가 다칠까 걱정을 하고...

아내는 이번에는 유산하지 않겠다며 안정을 찾지만, 

여전히 주인공인 남편은 불안해 하는데...

그러다 처음으로 미래로 가서 자신의 딸을 만나게 되고...

너무 기뻐하며 그 소식을 아내에게 전하고 응원합니다. 

둘은 결국 무사히 출산을 하고 예쁜 아이를 얻게 됩니다. 

모두의 사랑을 받는 아이. 

무럭무럭 자라서 커나아가는데....

5살쯤 되던 어느날, 

미래에서 나타난 자신에게서 슬픈 소식을 듣게 되는데...

덤덤하게 슬픈소식을 접하게 되는 딸. 

그리고 그런 그녀와 최대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주인공. 

어느날 갑자기 산속에서 순록 앞에 나타나게 되고, 

그리고..... 그리고....

끝내 다쳐서 돌아오는 그의 곁을 지켜주는 친구들. 그리고 아내.

시간이 흐른 어느 날, 딸 앞에 다시 나타난 아빠. 

그리고 그 소식을 듣고 달려온 아내. 

둘은 그렇게 짧은 만남을 갖지만, 

곧 다시 사라지고 마는 남편. 

하지만 슬퍼하지 않는 아내와 딸. 

다시 만날 것을 알기에... 슬프고도 아름다운 영화,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영화의 그림과 음악이 아름다운 영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 여행자의 아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