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만의 추석 지내기, 시아도 인사올립니다~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9. 8. 08:00
4년만의 추석 지내기, 시아도 인사올립니다~
지난 글에서도 잠시 이야기 한 것처럼, 약 4년만에 추석을 온가족과 함께 보냅니다.
저희 가족을 보러, 서울에서 부산에서 모두 모여주시는 가족들에게 감사하네요.
사실 제가 장남이자, 장손인데 말이죠. 지난 4년간 명절때 계속 참석을 못했어요.
그런데도 이해해주시고 이렇게 반겨주시러 멀리서 와 주시니 참 감사한 일입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는 거라서 특별한(?) 것을 하나 준비했어요.
바로 시아 한복인데요, 일년에 두어번 밖에 안입는데 아이한테는 사치라고 대부분 주변에서 말씀을 하시는데,
모처럼 명절에 참석하는거고, 또 언제 이렇게 다 같이 모일까 싶어서 하나 구입했어요.
사실 그렇게 비싼 걸 구입한 것도 아니지만요 ㅋㅋ
한복은 개량한복이라서 저고리에 똑딱이 버튼 1개, 웃옷에 2개있어요. 바지에도 고무링처럼 되어 있어서 쉽게 입힐 수 있습니다.
새 옷을 입고 시아도 신이 났는지 막 뛰어다니네요.
사실, 시아는 출생때도 일본에 있어서 배냇저고리도 못입었어요. 또, 첫 돌때도 일본에 있어서 돌잔치도 못했어요.
그리고 명절때도 계속 일본에 있어서 참석 못해서 첫 명절을 보내러 갑니다. 시아 엄마도 그렇구요 ㅎ
근데, 한복을 입고 기뻐해주고 인사하고 또 큰절(그냥 업드려서 머리박기??ㅋ)를 하는 모습을 보니 뭔가 뭉클하네요.
모처럼 참석하는 추석 명절에, 한복입은 시아를 보고 할머니와 친척 어르신들이 기뻐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여러분도 모두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되시길 바랄께요~
'우리 이야기 > 아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금은 무서운(?) 시아의 장난 (2) 2014.09.19 빠른 아이의 성장 - 포즈 따라하기 놀이/육아 (2) 2014.09.15 【리뷰】플레이랜드 - 광주 남구 봉선동/키즈카페 (2) 2014.09.05 친척 돌잔치에 다녀왔어요 (2) 2014.08.29 여름이 왔네요~ 물장난해요~ (6) 2014.07.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