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리모델링 시작했습니다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8. 22. 08:00
집 리모델링 시작했습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 시아네 집을 구입했다고 말씀드렸죠~?
드디어 집이 생겼다! 는 기쁨도 잠시, 할일이 너무 많네요...ㅠㅠ
먼저, 지난 글에서도 말씀드린 것처럼 좀 오래된 건물이라서 리모델링을 하고 들어가려구요.
집도 남향에, 부모님댁 근처, 편리한 대중교통, 가까운 곳에 슈퍼등 편의시설 등 조건을 따지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좀 넓은 평수를 구입하게 되서 예상보다 마이너스가 되었는데....
리모델링까지 하려니 돈이 만만치 않네요 흑흑...
게다가 리모델링을 하려고 보니까 왜 이렇게 하고 싶은게 많나요~ ㅋㅋ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고~
처음에 계산했던 금액보다 지금 300만원정도는 추가되어 버렸답니다.
그래도 나중에 살다가 고치려면, 집에 먼지도 쌓이고 공사해 놨던 곳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어서 할 때 같이 해버리려고 조금 무리를 하고 있습니다.
리모델링은, 벽지, 장판, 주방, 욕실 2개, 샤시, 베란다 턱 높이기(확장이랑은 조금 다른 개념이라고 합니다), 페인트, 조명 등등 대부분을 바꾸고 있어요.
벽지랑 장판 색 고르기랑 타일 종류 고르는데 엄청 고생했답니다. 몇번을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 나중에 완성되 봐야 알겠어요. 아직도 불안하다는....
아무튼 집 계약하고 이것저것 인테리어 관련해서 알아보다가 지난주에 계약하고, 바로 이번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지금 철거하고 있다는데, 아직 안가봤어요. 알아서 잘 해주시겠지 믿고 맡기려구요~ 후후
중간쯤에 먹을거 사들고 한번 들러야겠죠??
공사는 빠르면 이번달 말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해요.
그럼 환기 좀 시키고, 추석전이나 추석에 고향 다녀와서 정식 입주할 생각입니다.
과연 어떤 집이 완성될까요? 우리가 직접 디자인이나 색깔 등을 고르기는 했지만, 몇가지는 리모델링 사장님께 맡기신 것도 있어서
박수홍, 신동엽의 '러브하우스'같은 심정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암튼 이거 완성되면 또 가전제품이랑 가구 구입하러 다녀야겠네요.
일본에서 혈혈단신, 빈손으로 귀국한지라 집에 놓을게 아~~무것도 없네요 ㅋㅋㅋ
광주에서 어디 저렴한 가전제품 매장이나 좋은 곳 있으면 소개 좀 해주세요~
아무튼, 당분간은 콩나물에 두부 반찬만 먹어야 할 것 같네요. ㅠㅠ
'우리 이야기 > 내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보다 한국, 자유로운 아이들 (6) 2014.09.01 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 (4) 2014.08.25 일본이 생각날 때 2 (ホームシック) (2) 2014.08.07 일본인 친구, 한국에서 면허증 합격! (4) 2014.08.01 일본이 그리워 질 때 (ホームシック) (12) 2014.07.1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