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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8. 25. 08:00
한 일본인의 한국에 대한 이야기
일본인들에게 한국은 어떻게 비추어질까? 또, 한국인들에게 일본은 어떻게 생각될까?
개인 대 개인으로 만나 사이좋게 지내는 것을 자주 보는데, 국가 대 국가로 만나면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은걸까?
일본 지인으로부터 한 사이트 주소가 날아왔다.
한국 서울에 살고 있는 일본인으로, 그가 느끼는 한국에 대한 생각, 애정이다.
나 역시 이 사람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 유우키의 한국 스케치북 본문 (ゆうきの韓国スケッチブログ)
こないだの一時帰国で感じたこと。
지난번 잠시 귀국했을 때 느낀것.僕が「韓国に住んでいる」ということを言うと「えっ」と一瞬表情が曇り、
내가 '한국에 살고 있다'고 말을 하면, '에~' 라고 한뒤, 순간 표정이 어두워지며,その後「大変ですねえ」「危ないんじゃないですか」と言われるという出来事が何度かあった。
'힘들겠네요' '위험하지 않아요?' 라고 하는 경우가 몇번이나 있었다.これは実家の滋賀を始めとする、地方において特に顕著だった。
이런 현상은 친정 고향인 시가(滋賀)를 포함한, 지방에서 특히 두드러진다.数年前までは「いいですねえ!」「私◯◯(俳優とかドラマの名前)好きなんですよ!」と言われることが多かったので、まさに手のひらを返したような変化だ。
수년전에는 '와~ 좋네요!' '나도 OO (한류스타, 배우나 드라마 이름)을 좋아해요!' 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정반대의 현상이다.このような経験をするたびに思うのが「生活している僕の知る韓国と、日本人の認識の中にある韓国があまりにもちがう」ということ。
이런 경험을 할때마다 생각하는 것은, '실제 한국생활을 하는 내가 알고 있는 한국과, 보통 일본인이 생각하는 한국은 너무 다르다'는 것.中には「韓国は◯◯だ!だからダメなんだ!」と熱弁を始める方も...。
그 중에는 '한국은 OO이야! 그래서 안돼!' 라며 열변을 토하는 사람도 있다.正直、もしもしそれって地球上のどこの国のことですか?と突っ込みたくもなる。
솔직히 '저기요~ 지구상의 어느 나라 이야기에요?' 라고 따지고 싶어진다.そういう方に「失礼ですが、その話はどこで?」と聞くとほぼ間違いなくテレビ、もしくはネットで知ったという。
그런 사람들에게 '실례지만, 그 이야기는 어디서 들었어요?'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TV 혹은 인터넷으로 알게됐다고 한다.特にある程度以上の年齢の地方居住者にとって、テレビの情報というのは、もう神の声に近いらしい。
특히 대부분은 어느정도 나이가 있고, 지방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 TV 정보가 마치 '신의 말(목소리)'라고 생각하는 듯하다.日韓関係が悪化していると言われている現在も、反対に関係が良好だと言われていた数年前も、ソウルに住む僕の生活は、いたって「フツー」。
한일 관계가 악화되고 있다는 현재에도, 반대로 관계가 좋았던 수년 전에도, 서울에 살고 있는 내 생활은 무척 '평범'하다退屈で穏やかな日常が繰り返されているだけだ。
지루하고 온화한 일상이 반복되고 있을뿐이다.結局、日韓関係云々というのも誰かによって意図的に「演出されて」いるのだなあという気がする。
결국 한일 관계를 운운하는 것은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연출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僕は地方に住む古いタイプの日本人の素直さと、コミュニティを維持するための純朴な用心深さを心から愛するが、
내 고향의 오래된 타입의 일본인의 솔직함과 커뮤니티를 유지하기 위해 순박하고 신중한 마음까지도 좋아하지만,彼らがその素直さ故に、自らの目を曇らせているような場面に遭遇すると悲しくなる。
그들의 솔직함에 스스로 눈을 흐리게 하는 모습을 보면 슬퍼진다.昔みた「もののけ姫」の「曇りなき眼で見定め、決める」というセリフがふと思い出される今日このごろ。
오래전 애니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もののけ姫)'의 '흐림없는 눈으로 보고 판단하고 결정한다(曇りなき眼で見定め、決める)'는 대사가 생각나는 오늘.실제 일본 언론에서도 한국의 나쁜 점을 이슈화 시키는데, 그건 사실...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한일 관계를 악화시키고, 정치적인 목적과 이윤에 의해 악화되고 있다는 말을 하고 있다.
나 역시 위 글의 필자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 보도되는 일본보다, 실제 생활해 본 일본의 모습은 차이가 있었다.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일본의 이미지를 나쁘게 하는 것이라면,
마치 그런 기자들, 언론의 이야기가 모두 진실이라고 믿는 순박한 이들을 위해 자제해 주기를 바랄 뿐이다.
그리고, 진실은 자신이 직접 보고 겪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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