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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눈앞에서 사고가!! 무서웠던 순간!이슈/핫 이슈 2014. 8. 4. 08:00
태풍 나크리, 눈앞에서 사고가!! 무서웠던 순간!
벌써 3주째 방콕을 하고 있다. 장마가 시작되면서 3주동안 비가 내렸고, 특히 지난주에는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강풍까지 불었다.
하지만, 지난 주말에는 중요한 일이 있어 잠시 외출을 하게 되었다.
나크리가 제주도 지방에서 올라오고 있다고 해서 오전에 서둘러 나갔다가 오후에 들어올 계획이었다.
생각보다 일이 좀 길어져서 시아 점심 때문에 잠깐 음식점을 들렀다.
식사를 하면서 창밖을 내다보는 중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다.
쾅! 하는 굉음과 함께 주차장 출입구에 있던 햇빛 가리개 천막이 쓰러졌다.
쓰러진 천막은 인도쪽을 덮고 차도까지도 조금 삐져나올 정도로 위험 천만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다행히 지나가는 사람은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차요원 중 한명이 즉시 119 구조대를 불렀고 비상대기 하고 있었는지 즉시 출동했다.
119 구조 차량에서 구조대원들이 내렸고, 주변 상황을 확인했다.
특별한 인명피해가 없어서인지 두리번거리더니 조금 있다가 그대로 차는 떠났다.
크레인을 부르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저 상태로 방치하고 가다니....
뭔가 주의 표지판이라든지 차량 통제라든지 뭔가 조치를 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무런 조치없이 돌아가는게 위험해보였다.
내가 무서웠던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차를 주차해 놓은 곳이 소방차가 서있는 조금 앞에 있는 롯데 백화점 주차장이었기 때문.
만약 내가 저 앞을 지나가는 중에 저렇게 넘어졌더라면...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뉴스를 보니 계곡 급류에 떠내려가 7명이 사망하는 사고, 제주 공항이 마비되는 등의 사건사고가 많았다고 한다.
7~8월 장마철에는 이렇듯 태풍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모두 각별히 주의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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