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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일본 편의점! - 뭐든 다 돼!!!일본 이야기/일본 정보 TIP 2014. 8. 21. 08:00
편리한 일본 편의점! - 뭐든 다 돼!!!
일본에서 놀라웠던 것 중의 하나는 편의점이다. 한국에서 지내는 일본인들도 한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일본 편의점의 편리함이다.
한국도 점점 발달되어 편의점에서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지만, 일본은 그것보다도 더 무궁무진하게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편리한 일본 편의점의 모든 것을 살펴보자.
● 콘비니(コンビニ)란?
일본에서는 편의점을 콘비니(コンビニ)라고 하는데, 영어 표기 convenience store의 줄임말이다.
한국의 한자 '便宜店' 이라고 하면 아무도 모른다. 일본 여행을 가거나 유학을 가는 사람들은 '콘비니!' 꼭 기억하자.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이 기본이다. 간혹 시스템 점검이나 정전 등의 특별한 문제가 아니면 영업한다.
일본의 편의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1. 세븐 일레븐 -약 1만 5800점(세븐&아이 계열)
2. 로손 -약 1만 1300점(다이에 계열 → 미츠비시 상사 계열)
3. 패밀리 마트 -약 9900점(니시 토모 계열 → 이토츄 상사 계열)
4. 서클 K생스 -약 6300점(유니의 실질 자회사, 이토츄 상사와 제휴)
5. 미니 스톱 -약 2200점(이온 계열)
6. 데일리 야마자키 -약 1600점(야마자키 제빵에 의해 운영)
일본 전국에 매장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로손과 패밀리마트라고 한다. 한국을 포함한, 세계적으로는 세븐일레븐과 패밀리마트가 유명한 것 같다.
그 외에도 지방별로, 지하철이나 철도사에서 운영하는 편의점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 만능엔터테이너 편의점
일본 편의점은 무척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에서도 할 수 있는, 택배나 현금인출 ATM 등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
1. 복합기 이용(복사, 팩스, 사진 인화 등)
그 외에도 대부분 편의점에서 인쇄, 복사, FAX, 사진현상이 가능한 복합기가 준비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FAX 하나 보내려면 회사, 주민센터, PC방 등 여러곳을 돌아다녀야 한다. 요즘 PC방에는 프린터도 없는 곳이 많던데...
일본 편의점에 가면 위 사진과 같은 기기가 대부분 준비되어 있다. 여러가지 쓸 수 있는 멀티 복사기(マルチコピー機)라고 쓰여있다.
복사, 팩스, 사진 프린트, PDF 프린트, 네트워크 프린ㅌ, 스캔 서비스, 행정(行政) 서비스 등이 적혀있다.
멀티 복합기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아래 스크린에서 원하는 기능을 선택한다.
그리고 절차에 따라 USB 혹은 핸드폰, 인터넷 네트워크 등으로 파일을 입력 전송한다.
그러고 난 뒤에 금액을 투입하라고 메시지가 표시된다.
일반적으로 비용은 10엔 단위로 이루어지며, 흑백복사 1장에 10엔, 컬러는 50~80엔, 팩스는 국내 50엔, 해외 100~150엔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또, 팩스를 받을 수도 있는데 받는 비용은 50엔으로 이용가능하다.
대부분이 우리나라 복합기에도 있는 기능이라 이해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2. 금융/납부 서비스
그 외에도 편의점에서는 간단한 금융 업무 및 요금 수납 등의 업무를 볼수도 있다.
금융업무라하면 예금 인출, 신용카드 현금 서비스 등 우리나라와 비슷하다.
요금 수납은 공공요금(전화, 전기, 도시가스, 수도 요금 등)을 납부하거나 NHK 수신료 등을 납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한 금액 납부, 세금(자동차세, 주민세, 고정 자산세 등)도 납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이용대금 등도 납부할 수 있다.
즉, 은행 혹은 공공기관에서 하는 업무의 일부를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이건 무척 편리한 기능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3. 빨래 서비스
흔치는 않지만, 일부 편의점에서는 코인 세탁기를 이용해 빨래를 할 수도 있다.
일본에는 코인 란도리(コインランドリー)라고 하는 코인 세탁소가 있다. 한국에서도 서울 지역에서는 몇군데 본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코인 세탁소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편의점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기에 밤 늦게 찾아오는 고객들에게도 편리한 시설 중에 하나이다.
주로 학교 근처나 공장 근처 등 기숙사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곳 근처에 준비되어 있다.
4. 각종 티켓 구매
일본 편의점에서는 각종 티켓을 구입할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 일본 오사카에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USJ)에 가기 위한 표를 로손에서 구입한 적이 있다.
인터넷으로 구입 신청을 하고, 편의점에서 요금을 납부하고 티켓을 수령할 수 있다.
디즈니랜드, 콘서트, 영화, 연극 등 문화시설 뿐만 아니라 버스 카드, 고속버스, 항공권 등 교통 티켓 등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일부 편의점에서는 티켓 자동 발권기를 둬서 자신이 직접 결제를 하고 발권 받을 수 있는 기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생활에 꼭 필요한 기능을, 멀리 은행, 공공기관, 해당 단체로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간편하게 편의점에서 해결할 수 있다.
그래서일까, 일본 어느곳에 있든지 5~10분 이내의 거리에서 쉽게 편의점을 찾을 수 있다.
세븐일레븐이었나? 광고에서 일본 전국기준 7분거리마다 자신들의 점포 ATM 을 이용할 수 있다고 광고할 정도였다.
이렇게 편리한 기능이 많은 편의점 콘비니, 일본인들과 이제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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