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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신궁】일본 3대 신궁 중 하나인 미에현에 있는 이세 신궁!여행 이야기/일본 여행 2013. 7. 15. 07:20
여러분은 일본 어떤 점이 좋으세요??
저는 우리나라와 닮은듯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일본의 역사 문화재가좋습니다.
또, 그 전통과 문화재들을 잘 보존하고 있어서 더 아름답습니다.
얼마전 복원된 우리나라의 숭례문도 그 중 하나죠. 우리가 제대로 지키지 못한거니까요...
이제 아름답게 복원된 만큼 잘 지켜나갔으면 좋겠어요.
제가 지내고 있는 나고야, 미에현에도 유명한 유적지가 있어요.
바로 이세 신궁(神宮)이라고 하는 일종의 신사(진자)인데요, 신의 궁이라는 의미를 갖는 한자만 봐도 아시겠지만,
신사들 중에서 격이 좀 높은 좀 특별한 신사를 일컫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세신궁은 일본내에서도 유명한 곳이에요. 3대 신궁중 하나이며 신궁 하면 이세를 떠올릴 정도로 유명합니다.
기원전 2년에 세워졌다고 하며 「코우타이진구 皇大神宮 こうたいじんぐう」 라고 하여,
일본 황실의 조상이라고 불리우는 일본의 태양신「아마테라스오미카미 天照大神 あまてらすおおみかみ」을 모시고 있어요.
즉, 우리나라의 단군신급의 일본의 선조신을 모시는 곳이니, 일본 내에서도 대단한 곳이겠죠?
대부분 쿄토에 있는 곳은 그 시대의 천황(왕)들을 모시는 곳이라 한다면, 그 이상급이니까요...
그 규모도 엄청 넓어서 한바퀴를 도는데도 1시간 정도는 걸려요. ※보면서 천천히 걸을 때
정궁인 외궁과 내궁으로 나뉘고, 또 안에는 작은 125사(社)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정궁은 일반인들은 직접 출입은 불가능합니다.
외궁의 정식 명칭은 도요우케다이진구[豊受大神宮]라고 하며,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받드는 농경신 도요우케노오미카미를 기리는 신궁이래요.
새해 1월 1일쯤이 되면 하츠모데라고 하여 신사에 첫 인사를 드리러 가는데, 그 때는 사람이 엄청나서 정궁앞에는 줄이 몇백미터나 늘어서게 됩니다.
저도 작년 1월3일 11시쯤 도착했더니 줄이 너무 길어서 기다리다가 끝날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멀리서만 보고 왔습니다.
내궁은 외궁에서 5㎞ 정도 꽤 떨어져 있어요. 우거진 나무 숲을 거닐어 보세요. 버스도 있다고 하네요...
내궁은 당연히 아마테라스오미카미를 기리는 신궁이며, 입구에 이스즈가와[五十鈴川]가 흐르는데 이 강이 속계와 성계의 경계를 의미한대요.
일본의 신사 입구에는 항상 손 등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이건 속세에서 더럽혀진 것을 깨끗히 씻고 신을 맞이하는 의미라고 해요.
※다음에 신사 입구에서 손씻는 법 테아라이에 대해서 포스팅 할께요. 이것도 예의범절에 따른 차례가 있답니다. ^^
내궁에서는 강 옆에서 손을 씻고 들어서면 된다고 하네요. 손을 씻고 안으로 들어서면 수백 년 된 고목들로 둘러싸인 정궁이 나타납니다.
이세신궁의 가장 큰 특징은 20년에 한 번씩 신을 모신 건물들을 옆에 있는 땅에 똑같은 모습으로 세우고, 이전의 건물을 헐어버린다고 해요.
이를 시키넨센구[式年遷宮]라고 하는데, 일본 가장 오래된 최고(最古)의 건축 양식으로 짓기 때문에
건물 수명이 2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20년마다 한 번씩 건물을 새로 짓는데, 1993년까지 61회에 걸쳐 시키넨센구를 행했다고 합니다.
이건 저도 몰랐던 정보인데... 재건축때 한번 가서 보고 싶네요.
이번에는 이세 신궁의 다양한 역사와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다음편에는 좀더 가볍게 실제 탐방 경험담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 졸리셨나요?? ㅋㅋ
좀더 가벼운 여행 느낌으로 작성할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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