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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날】처음 나고야로 온 날, 내가 간 캇바스시 가게!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7. 10. 08:30
오늘 옛 사진을 뒤척거리다가 처음 이 곳으로 온 날 사진을 찾았습니다 ^^
그 때는 여자친구가, 지금은 와이프가 된 그녀가 츄부공항(中部空港)으로 마중을 나왔습니다.
역시 여자아이 자동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차 장식이었습니다. 아기자기!
차를 살 때 쯤 우연히 구하게 된거라서 그 때부터 자기 차의 수호신이 됐고, 주변 친구들에게는 상징적인 물건이 됐데나 뭐래나~
그래도 그 후로도 비슷한 차를 봐도, 이 악세사리를 보고 차를 찾곤 했죠. 고마운 녀석입니다.
가장 먼저 뭐가 먹고 싶냐구 하더라구요....
여러분은 일본하면 뭐가 생각나세요??
스시(초밥), 규동(소고기 덥밥), 라면 ...
제일 먼저 생각나지 않으세요?
저는 이 날 스시를 골랐습니다. 계~~속 먹고 싶었기 때문이죠 ㅎ
예전에 오사카에서 1년정도 지낸적이 있는데,
오사카에 지낼때 자주 찾았던 곳이 있는데,
「캇바스시 かっぱ寿司」 있냐고 물어서 갔습니다.
첫 날이니 자기가 사겠다며 더 좋은 곳으로 가자는데,
추억 여행도 할겸 가자고 졸라서 결국 100엔 스시 캇바로 갔어요 ^^
그때 이 가게에 자주 갔었거든요...그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구요.
「캇바」란 좌측 이미지에서 간판 위에 있는 귀여운 모양의 거북이인데요, 일본 설화속에 나오는 상상속의 동물입니다.
우리나라 현무 같은 거랄까요? ^^;
일본은 좀 귀여운 캐릭터 형태지만요...
뭐 캐릭터도 귀엽고 해서 제 눈에 쏙 들고,
맛도 100엔이지만 나쁘지 않아서 좋아했던 가게입니다.
전국 체인점이기에 당연히 이곳에도 있을 줄 알았구요.
그래도 있다니까 좀 기쁘더군요 ^^;;
캇바스시의 유명한 명물은 바로!!
우리나라의 KTX와 같은 쾌속 열차 신칸센 모형의 기차가 주문한 스시를 직접 자리에 배달해 준다는 것!!
위와 같이 평범하게 회전 스시집처럼 빙글빙글 돌고있는 음식도 있습니다.
「사몬...」 연어죠...저는 이게 비린내가 좀 나면 잘 못먹겠더라구요...
먼저 위와 같은 화면에서 주문을 합니다. 무얼 시켜볼까요??
요즘은 한국어 지원되는 시스템도 많이들 있던데...
여튼 왼쪽에 있는 니기리가 일반 초밥, 오른쪽의 마키모노가 김밥 모양을 한 스시들입니다.
네? 배경 사진 보면 아시겠다구요...? 그.렇.구.나.!!
여기서 원하는 메뉴를 골라 주문을 하면 잠시후.....
저렇게 신칸센이 달려옵니다. 제 음식을 들고 달려오는군요!! ^^;;
위 사진에 살짝 비춰진, 「햄벅 스시」 보이십니까?
저는 너무 궁금해서 부탁해 보았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작은 햄벅 스테이크 초밥 위에 얹어있어요 ㅋㅋ
첨엔 궁금해서 먹었지만, 먹다보면 이것도 꽤 매력있다는거!! ※살짝 느끼하긴 합니다 ^^;;
그래도 스시집에서 육고기를 먹는건 아니지 싶어, 자주는 안먹습니다 ㅎㅎ
어느덧 이렇게나 먹었네요 ^^;
20그릇에, 미소시루까지 2명이서 제법 먹었죠? ㅎㅎ
오랜만에 일본에서 먹은 스시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추억의 맛도 조금 있었구요...^^ 지금도 종종 들르고 있습니다.
신칸센에 음식을 싣고 달리면, 꼬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애가 있는 부모들은 자주 오는 편입니다.
아이와 일본에 오신다면, 혹은 계시다면 캇바스시에서 신칸센에 음식을 주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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