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노랫말】감동 실화 JPOP '하나미즈키'의 이야기!

실화. 영화나 노래, 책 등의 작품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은 그 감동이 배가 되곤 합니다.

일본 국민적인 인기 노래 JPOP '하나미즈키(花水木. 미국 산딸나무)' 의 감동적인 실화 유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먼저, 하나미즈키라는 노래를 모르시는 분은 아래 지난 글에서 감상해보세요. 가사와 가사 풀이도 있답니다 ^^

어때요? 혹시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이라도 잔잔하게 와 닿지 않나요?

제가 이 노래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옆에 있던 동료가 그 유래를 알고 있냐며 해준 이야기입니다.

일본인 모두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이야기는 아니며, 지인에게 들은 실화 이야기라고 하는데 정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한마디로 믿거나 말거나~ ^^;;

空を押し上げて 手を伸ばす君 五月のこと

하늘을 밀어 올려서 손은 뻗은 너. 5월의 일

때는 일본 전국시대 전쟁이 많이 있던 때입니다. 이 당시에는 대부분의 성인 남자는 모두 사무라이로서 전쟁터에 나가야 했답니다.

하나미즈키의 주인공이 되는 가족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10살 남짓의 어린 두 아이가 있는데,

5월의 어느날  적이 쳐들어와 전쟁이 일어나자 아버지는 어김없이 사무라이로 전쟁터에 나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전쟁은 상대하기 버거운 상대로 지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아버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자국이 지게 될 경우 상대방에게 죽임을 당하거나 노비 등으로 괴롭힘을 당할 것을 우려한 아버지는

엄마와 두 아이를 땟목에 태워 바다로 내 보냅니다. 근처에 섬이 몇개 있으니 전쟁이 끝나면 데리러 갈테니 기다리라는 말과 함께...


どうか來てほしい  水際まで來てほしい

어떻하든 오길 바래 물가까지 오길 바래

그대로 엄마와 두 아이는 땟목을 타고 정처없이 바다를 떠다니다가 멀지 않은 어느 작은 섬에 표류하게 됩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육지가 보일 정도의 거리에 있는 무인도였습니다.

떠날 때 싸가지고 온 약간의 식량과 함께 섬에서 정처없이 아버지가 돌아올 날만을 기다립니다.

하지만 사실 아버지는, 자신의 예상대로 전쟁에서 패배하고 이미 죽임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아버지가 죽은걸 모르는 가족들은 이 섬에서 아버지만을 기다립니다.

夏は暑過ぎて僕から氣持ちは重すぎて一緒に渡るにはきっと船が沈んじゃう

여름은 너무 덥고, 너에대한 마음이 너무 무거워서 함께 건너기에는 아마 배가 가라앉아버릴거야..

어느덧 시간이 흘러, 가져온 식량도 떨어져갈 무렵. 섬 근처에 작은 배 한척이 왔답니다. 

지금까지는 배나 사람이 나타나도 섬의 풀숲에 몸을 숨기고 있었지만, 이대로가다가는 식량도 떨어지고 두 아이마저 잃게 될 거라는 판단에

어머니는 배를 보고 두건을 흔들며 구조요청을 합니다.

どうぞゆきなさい お先にゆきなさい

어서 가렴..  먼저 가렴..

다행히 이 배는 전쟁의 승패와는 상관없이 이 불쌍한 난민들을 구제해 주려는 마음 착한 외국 상선이었답니다.

그래서 엄마와 두 아이를 구제해 주려했지만, 어머니는 아직 전쟁의 승패를 모르고 아버지가 돌아올 수 있기 때문에 섬에서 남아 기다리겠답니다.

아버지가 혼자 찾으러 왔을 때 아무도 없다면 아버지는 혼자가 될거라며...

또, 짐을 싣고 가는 상선이기에 너무 많은 인원을 태우지 못하기 때문에...자기가 타면 배가 가라앉아버릴 것이라며 가라고 했습니다.

<영화 애니모모에게의 편지>

울면서 두 아이를 보낸 어머니는 떠나는 배를 보며 가사처럼 말을 합니다.

僕の我慢がいつか實を結び 果てない波がちゃんと 止まりますように

나의 인내가 언젠가 열매를 맺어 끝없는 파도가 반드시 멈추기를...

君と好きな人が百年續きますように

너와 좋아하는 사람이 백년 이어지기를....

ひらり蝶蝶を追いかけて白い帆を揚げて

팔랑거리는 나비를 좇아서 하얀  돛을 달고

母の日になればミズキの葉、贈って下さい

어머니의 날이 되면 미즈키(층층나무)의 잎을 보내려무나..

待たなくてもいいよ 知らなくてもいいよ

기다리지 않아도 괜찮아..몰라도 괜찮아..

두 아이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어머니의 감동 실화!

이걸 듣고 마음이 뭉클해지면서 이 노래가 더 좋아지더라구요! ㅠ

영화 하나미즈키도 있는데요, 영화 줄거리는 제가 해드린 이야기와는 좀 다르지만,

어부가 된 첫사랑과의 애틋하고 잔잔한 러브 스토리랍니다. 어부, 모형배 등등이 등장하면서 노래와도 잘 어울리는 영화랍니다.

특히, 아름다운 영상이 돋보이는 영화에요. OST를 아라가키 유이가 불렀구요. ^^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JPOP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여러분도 저처럼 이 노래가 좋아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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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띠 M/D Reply

    제 18번 이에요~~~이런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감사합니다~~

    • BlogIcon 일본시아아빠 M/D

      소문, 속설이긴 하지만 이런 뒷 얘기가 있다고 하네요~!
      이 노래 저도 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

  2. BlogIcon 엘에스제이 M/D Reply

    안녕하세요.

    어제 우연히 인터넷에서 하나미즈키를 보게 되었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죠?

    노래에 담긴 사연은 슬프고 그리고 아름답네요.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하네요!!!

    늘 행복하세요!!

    • BlogIcon 일본시아아빠 M/D

      정말 이 노래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JPOP 베스트에 손꼽히는 노래에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