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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판】삐뚤빼뚤 한국어 '청소중'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9. 14. 08:00
얼마전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맨션) 청소하는 날이었습니다.
2주꼴로 한번씩 정기적으로 청소를 해 주시는 분이 계시답니다.
언제나 아침 일찍, 거의 새벽시간대에 해 주시기 때문에 항상 감사드리지만, 만날 일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얼마전 아침 시아가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같이 쓰레기를 버리러 내려갔더니 청소를 하고 계시더라구요.
언제나 감사합니다~ (이츠모 아리가토우 고자이마스)
하고 인사를 드리고 내려오는 길에 간판을 보고 웃기면서 귀엽고 재미있어서 빵 터졌답니다!
쓰레기를 버리러 가는 길이라 핸드폰을 가지고 오지 않았었는데, 얼른 다시 돌아가서 카메라를 들고와 찍게 만들더군요 ^^
써져있는 안내판은 바로 掃除中 라는 큰 일본어 글자 아래에 있는
청소중
그리고 그 옆에는 중국어(清扫中)로도 써져 있네요.
근데 잘 보면 삐뚤빼뚤 자음 이응이 작고, 모음 길이가 안맞고 그렇죠.
가끔 일본 워드나 엑셀로 작업을 하면서, 보통 일본 표준 폰트를 사용하면 한글이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답니다.
<간혹 이런 실수를 하는 분들도...>
혹시 일본 혹은 외국으로 여행을 갔을 때, 뭔가 조금 이상한 한국어를 보신적 없으세요??
눈을 크게 뜨고 잘 보면 귀여운 실수를 한 재미있는 삐뚤빼뚤 한국어를 보실 수 있을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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