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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베】일본 피규어와 유리공예여행 이야기/일본 여행 2013. 8. 29. 08:00
히코네에서 빠져나와 조금 남쪽에 있는 쿠로카베 스퀘어로 향했습니다.
향하는 길에는 비와코를 배경으로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있는데, 달리다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잠시 차를 세우기로 했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유럽풍의 아름다운 카페.
원래 이 가게는 바움쿠헨이 유명한 곳이라 이곳에 구입을 하러 들어갔지만, 카페로 만들어진 곳이라 바움쿠헨은 없다고 하더군요.아쉬운 마음으로 터덜터덜 나왔답니다. 하지만, 비와호가 한눈에 보이는 2층 카페에서 차라도 한잔 하고 싶더군요 ^^
그리고 히코네에서 약 30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로 쿠로카베 스퀘어!
이 곳은 벽이 검은색으로 칠해진 문화의 거리로 유리공예와 수공예품, 독특한 박물관들이 모여있는 곳이랍니다.
먼저 들른곳은 바로 피규어 박물관! 카이요도 피규어 뮤지엄 이라는 곳입니다.
2층 건물로 이루어진 이곳은 1층은 오미야게(기념품)이나 피규어들이 구입 가능한 가게로 되어있고,
2층이 박물관 형식으로 피규어들이 있답니다. 제가 간 날은 임시 휴일로 올라가보진 못했답니다. ㅠ
역시 애니메이션/피규어의 천국 일본다운 정말 다양하고도 많은 피규어들이 있었답니다.
눈에 띄는 오카모토 타로의 태양의 탑 등 다양한 작품도 피규어로 만들어져 있네요.
<아장아장 걷는 시아>
그리고 옆에 귀여운 토로로 기념품 판매장이 있어서 들어가 보았답니다.
벌써 「바람이 불었다 風たちぬ」 상품도 나와있더라구요. 일본인들의 토로로 사랑은 대단하죠 ^^
정말 어느 관광지를 가나 토토로, 뽀뇨 등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꼭 있는거 같아요!
다음으로 들른 곳은 유리 공예 전문점 이랍니다.
입구부터 남다른 포스가 느껴지죠??
다양한 동물들 형태를 지닌 유리공예부터 음료잔, 글라스, 장식품 등 아름다운 유리 공예 작품들이 있었답니다.
특히 제 눈에 들어온 아기자기한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 1엔짜리 보다 작은 유리 공예품이었답니다!
1엔은 한국의 1원과 사이즈가 비슷해요
얼마나 작은지 아시겠죠? 이걸 만든 장인도 정말 대단합니다!
그리고 2층에는 더 고급스러운 유리 공예품이 가득했는데요, 고급 와인잔이나 유리 전등들.
이거 하나만 있어도 집 분위기가 확 바뀔거 같지 않나요~?
정말 고급스럽고 멋있는 전등도 많이 있었답니다.
또 특이했던 것은 바로 가면 무도회에서 쓸법한 여러가지 가면들이 있었답니다.
저녁에 보면 좀 무서울 것 같기도 해요 ㄷㄷ
유리 공예점에서는 시아가 잘못 만져서 장인이 정성들여 만든 작품/상품들에 큰 일낼까봐 조심히 계속 안고 다녔네요 ㅎ
그리고 가게를 나와 돌아가는 길에 간식거리로 먹을거 없나 하고 살펴보던 중에 눈에 들어온 이것!
일명 별사탕 ^^
방금 유리 공예품을 보고 와서 그런지, 아기자기하고 예쁜게 꼭 먹어보고 싶더라구요.
커피/후르츠/포도 등이 있었는데, 커피 맛이 향도 그렇고 가장 인상적이더라구요 ^^
맛있어서 가는 길에 다 먹어버렸어요.
지금까지 짧고도 길었던 히코네~쿠로카베 여행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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