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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네성】비와호가 내려다보이는 절경! 히코네성에 오르다!여행 이야기/일본 여행 2013. 8. 28. 08:00
히코네의 명물 히코냥이 있는 곳,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비파호, 비와코)가 내려나 보이는 곳, 일본의 역사 유적지
히코네 제 3탄「히코네 성 彦根城」 에 다녀왔습니다!
<히코네성의 캐릭터 히코냥 이랍니다~>
지난 글에서도 잠시 소개했지만, 히코네 성은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일본의 국보로 4대 성중에 하나랍니다.그 중에서도 히코냥이라는 캐릭터는 아주 유명하답니다!!
히코네 성을 입장하기 전에 지금 히코냥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고 만나 볼 수도 있답니다.
혹시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먼저 성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가보세요.
히코네 성을 가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답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산 꼭대기에 성이 있어요. 그래서 꽤 올라가야 성에 들어설 수 있답니다.
우리 시아가 걸어서 올라가주면 좋을텐데...그러지 못한 관계로 업고 올라갔더니 체력이 금방 소진되더군요..헥헥
기온은 여전히 34-35도 정도로 높았지만 선선한 바람이 부는 날씨였지만,
저는 앞에는 시아를 안고, 뒤에는 시아 용품(기저귀, 물, 과자등)을 담은 가방 때문에 전혀 바람이 통하지 않아서 더욱 더웠답니다.
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성인 남성 기준 약 10분 정도 등산이 필요합니다.
오르는 길에는 기념품 가게나 자판기, 휴게소 등이 놓여있기도 합니다.
히코네 성 안에 들어서면 더 높은 곳에 본관(?)이 있는데, 거기까지 또 조금 올라가셔야 해요 흑흑...
걷고 오르고 해서 드디어 도착한 산 정상! 아니 히코네 성 정상!
가장 반가웠던 것은 바로 스즈미도코로(涼み処) 라고 하는 물 분사기??
분무기 식으로 물을 뿌려줘서 몸을 식힐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었답니다. 방문객을 위한 작은 배려네요.
<스즈미도코로(涼み処)>
그리고 시아에게도 수분 섭취를 시키고, 어른들...특히 시아를 안고 오른 제 휴식 시간을 조금 갖기로 했답니다.
그늘에 앉아있어도 땀이 흐르더군요. 휴~ 아빠는 힘들어~
본성에 들어서기 전에 보이는 절경!!
좌측 상단에 넓게 펼처진 비와호! 보이시나요?? 전선이 좀 방해된다는게 흠!그래도 이걸 보니 가슴이 확 트이면서 힘들었던 몸과 마음이 사르르르 녹더라구요.
비와호는 면적은 673.9km2, 길이는 63.5km, 최대너비는 22.lkm, 최대수심은 103.6m인 일본 최대의 호수랍니다.
※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비와호 [琵琶湖(비파호)] (두산백과)예전에 오사카에 살때 쿄토의 지인과 함께 쿄토 쪽에서 방문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생각도 나면서 아주 기분이 좋더군요!
드디어 본성에 들어섰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더군요.
안에 들어서니 나무로 지어진 곳이라 시원하더라구요.
게다가 확 트인 경치와 앞에는 시아, 뒤 등에는 가방을 메고 있느라 못느꼈던 시원한 바람이 제 땀과 힘들었던 것들을 싹 녹여주더군요!내부는 나무로 된 복도와 작은 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활, 총을 쏘는 구멍을 의미하는 곳의 명칭이 「자마」 라고 한답니다.
자마라는 말은 자마 라고 해서 방해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이 명칭이 엄청 웃기더라구요!
<그림자 ㅋㅋ>
한참을 들어갔더니 이곳보다 더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경사가 너무나 가파라서 시아를 안고는 못 올라가겠더군요. 어찌저찌 안고 올라갈 수는 있겠지만 좀 무서워서...
여튼 그런 이유로 한사람씩 올라가기로 했답니다.
<한 70도는 될꺼 같네요!!>
혼자 올라가도 저렇게 손잡이를 꼭 잡고 천천히 조심히 내려와야해요.
인공적으로 개조를 해서 계단을 더 만들수도 있었겠지만, 최대한 그 상태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문화재 보호!
위에 뭔가 특별한게 있는 것은 아니고 더 상층이라 주변 경치가 더 잘보이고, 또 더 시원하답니다 ㅋㅋ
최상층인만큼 전망대 식으로 어느 방향에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적혀져있는 안내판이 있더라구요.
특이 했던건 바로 경사가 급하고 최상층인만큼 긴급상황이 생겼을때 로프를 타고 내려오라는 안내문이 적혀져 있더군요.
지진이 많은 일본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도 상세하게 적혀져 있는 것 같네요.
이렇게 돌고 나온 히코네 성이었답니다.
일본의 4대 성 중에 하나라고는 하나 그 크기가 작고, 유명한 도시는 아니지만, 비와호와 인접해 있고 그 경치만큼은 최고였답니다!
다른 오사카성, 나고야 성등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신식 건물들과 도심의 경치라면
히코네성은 비와호를 비롯한 여전한 옛 풍경이 어느정도 보존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성 내부도 관광을 위해 신식으로 개조된 것이 아니라 예전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나고야성에 처음 갔을때, 성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랄 정도였으니까요 ㅋ
역시 관광객이 많으면 이런 문화재들도 신식으로 바뀔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하지만, 히코네 성도 외국 관광객이 많이 있었답니다!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를 내려다 보며 마음이 안정되는 일본 과거의 모습이 보존되어 있는 히코네성!
어때요? 한번 찾아보고 싶지 않으세요??
가신다면, 더운 여름은 피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ㅋㅋ
요즘 유행하고 있는 동영상 어플로 찍어보았답니다~ 재밌게 봐주세요.
※ 옆으로 나오네요. 죄송합니다.참고 사이트
비와호/히코네 안내 : http://kr.biwako-visitors.jp/attractions/index.php?act=dtl&id=54히코네 성 : http://www.hikoneshi.com/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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