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야기

【약속】달콤살벌한 일본의 약속하기!

일본인들은 참 약속을 잘 지키는 민족 성향이 있습니다. 물론 전부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약속을 잘 지키는 편입니다.

일본인과 약속을 하면, 항상 약속 시간 10분 전에 도착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약속에 늦는 것을 아주 매너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이 있구요.

이전 포스팅에서 간단하게 이야기 한적이 있었답니다.

바로가기 : 【지각】일본의 예의, 시간 약속 지키기+지각 대처법 동영상 



런 약속에 관련된 이야기이기도 한데요, 일본인들의 약속을 소중히 하는 것은 약속할 때 하는 말? 장난? 농담? 에서도 나타납니다.

우리는 보통 약속할 때 뭐라고 하죠??

새끼손가락 걸고 약속해! 복사~ 도장~ ??

뭐 이런거랑 비슷한 건데요..



일본인들이 약속할 때 하는 말에 대해서 살펴볼께요.

指切り拳万嘘ついたら針千本飲ーます。 指きった。

유비키리 겐망 우소쯔이따라 하리센본 노-마스. 유비킷따.

일본에서 나이,성별 상관없이 약속하면서 하는 말입니다. 간략하게 줄여서 마지막의 "유비킷따." 만으로도 사용한답니다.



그럼 무슨 의미인지 살펴 볼까요?? 단어를 풀어서 써 보겠습니다.

指切り (유비키리) → 손가락 자르기.
拳万 (겐망)
주먹 10000대
嘘ついたら (우소쯔이따라)
거짓말하면
針千本飲ーます (하리센본노-마스)
바늘 천개 마시기
った (유비킷따)
손가락 잘랐다.

즉, 손가락 자르기, 10000대맞기. 거짓말 하면 바늘 1000개 마시기. 손가락 걸었다.


살벌하지요?? 손가락 자르기, 만대 맞기, 바늘 천개 걸고 약속한답니다.

이것도 조금 유래를 찾아보았는데, 그 유래도 살벌합니다~!! ㄷㄷ

그 중에 指切り 유비키리 에 대한 유래를 소개하겠습니다. 나머지 말들은 그 이후에 추가된 것 같아요.

에도시대 유곽의 유녀가 남자에게 사랑을 맹세할 때 왼쪽 새끼손가락을 잘라서 보낸 것에 그 유래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혈서와 같이 이른바 맹세 혹은 애정의 표시였는데,

이것이 서민들에게 전해지고 어린아이들이 흉내 내면서 겐망이나 하리센본 노마스 등이 추가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근데 노래는 엄청 밝게 부른답니다. 더 살벌하다구요? ㅋㅋ

아마도 이 유래나 그 단어가 무섭다고 생각하면서 쓰는 일본인들은 거의 없답니다.

아무렇지 않게 어릴 때부터 하던 노래, 약속할 때 하는 말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협박성(?)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은 없어요.

괜히 일본사람과 이렇게 약속을 할때 부담갖으시거나 겁먹지 마시기 바랍니다~

거짓말 해도 손가락 안잘라요!!! ㅋㅋ

그래도 약속을 잘 어기는 사람은 손가락보다 더 한 신용을 잃고 미움을 살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건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통 매너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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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좀좀이 M/D Reply

    약속할 때 가볍게 하는 말에 무서운 뜻이 있었군요. 그 당시에 잘린 손가락 받은 남자는 기분이 어땠을까요...? ㅎㅎ;;

    • BlogIcon 일본시아아빠 M/D

      헉! 손가락을 받은 남자의 기분이라...
      무섭거나 혹은 기쁘거나? ㅋㅋ 어땠을까요?
      듣고 보니 엄청 궁금해지네요 ㅎ

  2. M/D Reply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일본시아아빠 M/D

      그 전 사장님께서 그런 사정을 직접 얘기해 주시면 제일 좋을 것 같구요, 그렇지 못하다면 직접 미리 말씀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무것도 전달 받은게 없는데, 느슨하게 나오시는 걸 본다면 나쁜 이미지가 생기실 수 있을 것 같네요. 정확한 회사 상황이나 분위기를 모르겠지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