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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보름이 지났는데 아직도 처리중인 배송시스템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3. 9. 1. 08:00
에휴~ 한숨부터 시작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한숨이 나오는 일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지난번에 한국의 책임감 없는 배송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요, 그 후 이야기입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 【배송】어이없고 화나는 배송 시스템!? 보시다시피 처음 주문을 한게 8월 16일입니다. 지난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빠른 배송을 부탁해서 배송됐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결국 도착한 것은 5일 뒤 21일.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물건이 안왔는데 배송 완료라고 뜨는거에요.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미수령 신고를 했죠. 택배 기사한테 연락도 안왔고 물건도 못받았습니다 확인해주세요...;; 한참 기다렸는데 이제 내일이면 한국에 없어서 받지도 못합니다. 빠른 확인해주세요. 하지만 미수령 신고후 또 3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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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모자가지고 잘 놀던 아이가 갑자기 우는 이유?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8. 31. 08:00
지난 번에 100일 선물로 친구에게 받은 귀여운 모자! 처음엔 모자를 쓰는 걸 싫어하고 불편해 하더니 예쁘다 예쁘다 했더니 어느샌가 쓰고 적응이 되서 신나게 뛰어 노는 시아! 그러다가 시아 엄마가 이렇게 기분 좋을 때 보여줘야겠다 하고, 어떤 물건을 보여주자 애가 갑자기 표정이 싹~ 바뀌더니!?? 끝내 엉엉 서럽게 울음을 터트리고 마네요 ㅎ 아이들은 잘 놀다가도 갑자기 울음을 터트리곤 하죠!? 과연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문제의 물건은 바로!! 애벌레 신발입니다!! 지난번에 할머니가 이제 조금더 크면 신을 수 있겠다면서 여름이니까 땀 안차는 시원한 걸로 사주셨는데, 아무래도 이게 무서운 모양입니다 ^^ 시아는 보통 얼굴이 나타나는 인형이나 신발, 장난감 등의 물건을 굉장히 무서워하는데요. 다른 분들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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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베】일본 피규어와 유리공예여행 이야기/일본 여행 2013. 8. 29. 08:00
히코네에서 빠져나와 조금 남쪽에 있는 쿠로카베 스퀘어로 향했습니다.향하는 길에는 비와코를 배경으로 달릴 수 있는 도로가 있는데, 달리다보니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되어 잠시 차를 세우기로 했답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제 1탄 : 【히코네】히코네 캐슬 거리 맛집! [소바/녹차아이스] 제 2탄 : 【히코냥】일본의 상식을 깬 귀여운 캐릭터의 시작!! + 동영상제 3탄 : 【히코네성】비와호가 내려다보이는 절경! 히코네성에 오르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유럽풍의 아름다운 카페. 원래 이 가게는 바움쿠헨이 유명한 곳이라 이곳에 구입을 하러 들어갔지만, 카페로 만들어진 곳이라 바움쿠헨은 없다고 하더군요. 아쉬운 마음으로 터덜터덜 나왔답니다. 하지만, 비와호가 한눈에 보이는 2층 카페에서 차라도 한잔 하고 싶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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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코네성】비와호가 내려다보이는 절경! 히코네성에 오르다!여행 이야기/일본 여행 2013. 8. 28. 08:00
히코네의 명물 히코냥이 있는 곳, 일본 최대의 호수 비와호(비파호, 비와코)가 내려나 보이는 곳, 일본의 역사 유적지 히코네 제 3탄「히코네 성 彦根城」 에 다녀왔습니다!●지난 글 바로가기● 제 1탄 : 【히코네】히코네 캐슬 거리 맛집! [소바/녹차아이스] 제 2탄 : 【히코냥】일본의 상식을 깬 귀여운 캐릭터의 시작!! + 동영상 지난 글에서도 잠시 소개했지만, 히코네 성은 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지만 일본의 국보로 4대 성중에 하나랍니다. 그 중에서도 히코냥이라는 캐릭터는 아주 유명하답니다!! 히코네 성을 입장하기 전에 지금 히코냥이 어디있는지 알 수 있고 만나 볼 수도 있답니다. 혹시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먼저 성을 보고 내려오는 길에 가보세요. 히코네 성을 가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답니다! 무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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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일본인 아내의 한국요리 도전기! 삼계당!?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3. 8. 24. 08:10
아내는 한국에는 관심이 없던 토종(?) 일본인이었답니다. 친구를 통해 알고, 저라는 한국 사람을 알고 나서 한국을 알게된 그녀는...처음 좋아하게 된 가수 그룹은 바로 카라 (KARA)! 저랑 만날때 한창 카라의 인기가 급 부상중이었기 때문에 자연히 좋아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런 그녀이기에 한국어는 물론, 한국 요리는 몇번 들어보고 먹어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요리를 해 본적은 없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헥헥 거리면서 집에 왔더니 냉장고에 걸린 미니 화이트보드에 이렇게 쓰여있더군요. 오늘 메뉴 시아 엄마 맛 삼계당 ₩12000그리고 더 귀엽고 웃긴 것은 사이드 메뉴에 있는밥 ₩3000맥주 ₩5000 맛있어요~ 순간 얼마나 귀엽고 웃기던지... 정말 한참을 웃었답니다. 특히, 보통 일본인들이 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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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퀘어원 구경후, 아내의 호텔에서 할 일!?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3. 8. 22. 08:00
고향이 지방 전남쪽에 있는 광주광역시라서 한국에 가면 인천공항으로 갔다가 버스로 다시 4시간....7-8시간은 소요됩니다. 그래도 첫날은 되도록이면 이른 비행기를 타고가서 바로 고향 집으로 내려가고, 마지막 날은 김포 혹은 인천에서 하루를 숙박하고 돌아온답니다. 돌아와서 너무 피곤하기에...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는 인천 공항이었기에, 인천에서 머물렀답니다. 물론 가기전에 약속을 다 잡아두고 일정을 정해놨죠!! 그런데, 아내의 일본인 친구와 약속을 잡아놨었는데, 급히 딸아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입원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병문안을 갈까 했지만 친구가 '마지막 날이니 즐겁게 놀아라' 라며 절대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원래 만나기로 했던 인천의 나름 명물!? 스퀘어 원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촌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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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일본의 역 도시락 2탄!! 소개합니다.우리 이야기/일본 생활 2013. 8. 21. 08:00
전날 아내가 오랜만에 독일에서 온 친구와 쉰나게 놀다가, 아침 도시락 만드는 걸 깜빡해서 지난 글에 이어 오늘 제가 먹을 에끼벤 2탄 소개합니다!!!!! ※ 거의 매일 아침 맛있는 도시락을 만들어주는 우리 시아 엄마! 항상 감사히 먹고 있습니다~ ^^지난 글 바로가기 : 【도시락】일본의 도시락 에끼벤토를 소개합니다. 아침에 나고야 역에 도착해서 Bell 마트라는 편의점으로 들어갔습니다! 역 안에도 이런 곳이 몇군데 있는데요, 저는 이곳이 제일 좋더라구요!! ※ 에어콘 빵빵 시원하다는 이유도 큽니다 ㅋ 이름만 봐서는 맛을 잘 모르는 음식도 많기 때문에, 무얼 먹을까 한참을 들여다 보다보면 타야될 전차 한두개 놓치는 건 일도 아닙니다 ^^ 오늘도 한참을 고르고 고르다가 아슬아슬하게 10시 출근인데 9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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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증조외할머니와 증손자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3. 8. 17. 08:00
지난번 한국에 갔을 때, 한 일 중에 가장 잘 한 일을 꼽으라면, 전 단연 이 사진 한장을 꼽을 겁니다. 사진 자체는 그렇게 잘 찍고, 잘 나오진 못했지만...저희 외할머니, 그러니까 시아의 증조외할머니가 되겠죠? 둘이 마주보고 시아는 옹알이를, 할머니께서는 귀엽다, 이쁘다를 말하며 대화를 나누는 듯한 모습.웬지 모르게 울컥! 하더라구요. 절 어렸을 때부터 키워주고 돌봐주신 외할머니께, 요즘 건강도 안좋으신데 작은 효도라도 해드린 것 같아 기분이 좋더라구요. 외국에 있어서 더욱 못보여드리는게 죄송스럽기도 하지만.... 할머니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