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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 영산포 베트남 쌀국수 맛집, 더 브리즈 (THE BREEZE)리뷰 이야기/광주맛집 2017. 9. 8. 09:00
[전남 나주] 영산포 베트남 쌀국수 맛집, 더 브리즈 (THE BREEZE)
베트남 쌀국수가 먹고 싶던 어느날,
가장 유명하고 항상 가는 포베이가 아닌 다른 곳을 가보고 싶더라구요. 요즘 제 서식지인 나주 근교에 맛집이 없나 하고 회사 동료들에게 물어봤더니,
나주 영산포에 있는 더 브리즈를 추천해 주더군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주변 경관도 좋으면서, 맛도 좋다고!
건물은 약간 유럽식 항구? 느낌이 나는 건물에,
옆에 배도 있고 정면에는 영산강이 보여서 마치 바닷가에 온 그런 느낌이더라구요.
내부는 이렇게 깔끔한 인테리어로 되어 있답니다.
겨울에는 좀 추워서일까 전기 난로가 있더군요 ㅎ
주방은 완전 개방형으로 저렇게 모두 공개된 형태랍니다.
직원분들은 검은색 유니폼을 입고 있어요.
사람도 제법 있어서 이 부분에 기대감 상승!! ㅋ 근데 보시는 것처럼 천장이 좀 높아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말하는 소리가 울려서 조금 시끄러운 느낌은 받았습니다.
팟타이, 짬뽕 쌀국수, 칠리새우, 카라아게를 시키고,
음료가 좀 특이한 게 있어서 함께 주문했습니다.
논 알콜 진저 비어인데, 생강 맛이 강한 탄산 음료 맛이었어요.
일본산 복숭아 사이다였는데, 이거 정말 맛있더군요.
일본에 살 때는 본적 없는 거 같은데, 너무 맛있어서 찾아봤더니,
GS25나 외국 과자 판매점 등에서도 판매하는 제품이더군요.
곧 전체 메뉴가 도착했습니다.
쌀국수가 메인인 만큼 음식 나오는 속도는 빠른 편이었어요. 왼쪽에 파타이부터 짬뽕 쌀국수, 카라아게, 칠리새우까지...
너무 푸짐해 보이죠? ㅎㅎ
팟타이는 볶음 쌀국수라고 할 수 있는데, 고기 야채와 함께 볶은 면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달달한 불고기 소스 같은 느낌이었구요,
옆에 함께 나온 땅콩 가루와 함께 먹으니 고소하면서 맛있더군요.
짬뽕 쌀국수인데, 겉 모습만 보면 짬뽕과 다를게 거의 없죠?
맛도 짬뽕 맛인데, 면이 쌀국수 면이라는 것만 다릅니다 ㅋ
짬뽕 쌀국수 보다는 비프 쌀국수나, 양지차돌 쌀국수를 추천드립니다.
베트남 가게에서 일본 음식이라니...? 하는 생각에도 한번 시켜본 카라아게.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게 일본식 카라아게 느낌이 많이 나더군요.
일본 음식과 일본 음료를 판매하는 걸 보면, 오너가 약간은 일본에도 관심이 있으신듯? ㅋ
싱가폴 칠리새우라는데, 우리가 알던 칠리 새우보다 매콤한 맛이 덜하고,
채소와 파인애플과 같은 과일류가 들어가서 달콤하더라구요. 또, 함께 나온 풀빵(?) 안이 부드러워서 맛이 좋더군요.
건더기와 소스가 잘 어울리는 맛이었지만,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인 것 같네요.
쌀국수가 8천원대, 사이드 요리는 1~2만원 정도로 전체적인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지만,
쌀 국수 면이 부드럽고 식감이 좋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인테리어와 주변 경관이 예뻐서 좋았어요.
2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을 마시면서
발코니에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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