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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 첫 날, 깜빡이를 켰다 껐다 한 사연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6. 2. 1. 09:00
자동차 산 첫 날, 깜빡이를 켰다 껐다 한 사연
지난 글에서 자동차 산 이야기는 잠깐 했었습니다.
2016년형 더 넥스트 스파크를 구입했었는데, 차에 대한 후기를 가끔 이렇게 올리겠습니다.
근데, 성능이나 효율 등에 대한 이야기, 그러니까 모닝, 레이 등과 같은 타사 자동차와의 비교분석 같은건...
솔직히 저한테는 잘 안맞는 이야기구요 (전 자동차 전문 블로거도 아닐뿐더러, 자동차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거든요...)
실제 사용하면서 겪은 이야기나 얻게된 정보, TIP 등을 솔직하게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100% 제돈으로 차를 구입했으며, GM 대우 쉐보레 등에서 전혀 지원금을 받지도 않으니까요~진솔하게 ^^)
차를 처음 산 날 이야기인데요,
집으로 탁송을 받으려고 했는데, 아내가 한국어로 설명을 들을 자신도 없고 꼼꼼하게 볼 것 같지도 않다고 해서 결국 회사로 배송을 받았답니다.
간단하게 10여분 정도 주의사항과 설명을 들었는데, 뭔 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결국 차량 사용 설명서 가지고 와서 한번 쭉~ 읽어보면서 독학했답니다.
그 전버전보다 확실히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더 세련된 느낌이었습니다.
회사에도 스파크를 이용하는 동료가 몇명 있거든요.
<정말 행복해 보이죠? ㅋ>
사실, 아이를 어린이 집에 등하교 시키고, 마트에서 장을 보는 아내를 위해서 차를 샀어요.
저는 거의 출퇴근만 하고, 또 회사 동료와 점심이나 저녁 약속이 있으면 차를 얻어타면 되니까요.
팀 동료중에 2,3명에 한대꼴로 자동차를 가지고 있거든요 ㅋ
그래서 간단하게 회사에서 차에 대한 공부(?)를 마치고, 퇴근하는 길에 아내에게 드라이브를 가자고 했습니다.
위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아직 차 시트 커버에 있는 비닐도 안벗긴채 앉아서 운전하고 있죠? ㅋ
저대로 앉으니까 몸이 좀 미끌리더군요! 꼭 비닐을 벗기고 타야겠어요 ㅋ
<차 산 첫날, 갑자기 쏟아진 비에 당황!!!>
아내는 일본에서 10여년간 운전을 해온 베테랑이랍니다!
근데 한국에서는 운전을 거~의 안했어요. 운전면허만 갱신해 놓고, 저희 부모님 차를 가끔 몰라고 했지만, 보험이 안되어 있으니 불안하다면서 ㅎㅎ
그래서 일본을 떠나온 뒤, 1년도 넘어서 운전을 하는데, 제법 잘 하더라구요.
아! 한가지! 일본이랑 한국은 자동차 주행 방향이 반대잖아요?
그래서 방향지시등과 와이퍼 조작 레버도 반대로 되어 있답니다. 물론 기어도 반대손(왼손)으로 넣구요.
아직 습관이 남아서인지 방향 지시등 대신에 와이퍼를 자주 움직이더군요 ㅋ
이날 잠깐 드라이브를 한시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쏟아지더라구요. 소낙비가 ㅋㅋ
그래서 깜빡이를 자주 켰다 껐다 했답니다... 와이퍼를 움직이려다가 말이죠 ㅋ
뒤에서 운전하시던 분들은 뭐하나~ 하셨을 꺼에요~ 죄송했습니다! ^^
아마 10여년간 해온 습관이라 한순간에 고쳐질 것 같지는 않지만, 이것만 나아지면 충분히 차를 몰고 나가도 될 것 같더라구요.
열심히 연습시키겠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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