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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믿고 갈 수 있는 일본 프랜차이즈 맛집 음식점 FC BEST 5일본 이야기/일본 정보 TIP 2018. 9. 25. 10:00
[일본] 믿고 갈 수 있는 일본 프랜차이즈 맛집 음식점 FC BEST 5
일본 여행을 가는 이유를 묻는다면, 맛있는 '음식'과 '쇼핑'을 꼽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도 토일 포함 5일이나 되다보니 해외 여행을 떠난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사실 저희 가족도 추석 연휴를 포함하여 여행중입니다 ^^)
일본 여행을 가기 전부터 맛집을 조사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하지만,
정작 현지에 도착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그 곳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곤 합니다.
여행 일정상의 이유, 생각보다 거리가 멀다거나 휴무일, 줄이 너무 길거나 하는 등의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이 간판이 보이면 그냥 믿고 들어갈 수 있는 일본의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부 한국에도 진출한 체인점도 있는데, 국내 점포수가 적거나 맛에 차이가 있으니 참고하여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1. 요시노야 (吉野家) : 규동(牛丼/소고기 덮밥)
주황색 간판에 큼지막한 한자로 적혀있는 분위기가 이미 일본스러움이 물씬 풍기는 일본식 소고기 덮밥 규동 전문점 요시노야입니다.
1899년에 설립되어 약 120년이나 된, 지금은 전 세계 2000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곳입니다.
자판기에 돈을 넣고 메뉴를 선택한 뒤, 티켓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면 10여분 내로 따뜻한 식사가 나옵니다.
약 500엔 정도의 가격으로 혼자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뉴로,
규동 이외에도 부타동(돼지고기 덮밥), 장어 덮밥, 갈비 덮밥, 카레 등의 메뉴도 있습니다.
요시노야 이외에도 마츠야(松屋), 스키야(すき家)가 있지만, 요시노야가 가장 오래된 곳으로 이 곳만을 고집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시노야는 규동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고집하여 메뉴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은데,
마츠야나 스키야에서는 더 다양한 종류의 메뉴를 개발하면서 젊은 사람들에게는 마츠야가 가장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맛있는 규동과 함께 나마비루(생맥주/生ビール) 한 잔 추천드립니다!
2. 코코이치방야 (CoCo壱番屋) : 카레 (カレー)
일본 하면 생각나는 음식은 스시(초밥)이 있지만, 라면처럼 다른 나라의 음식을 일본스럽게 재 생산을 해서
맛있기로 유명한 음식들도 많이 있습니다.
카레도 인도 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일본 카레도 정말 유명합니다.
오히려 한국사람에게는 인도 카레보다는 일본 카레가 더 잘 맞다고 하더군요. 1974년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 지금은 1300여개의 점포를 가진 카레로 유명한 곳입니다.
한국에도 요즘에는 꽤 많이 들어와서 서울 근교 수도권에서는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코코이치 카레는 나만의 메뉴를 만들 수가 있는, 이른바 토핑이 가능한데요,
먼저 카레를 고르고, 밥의 양, 매운 정도, 단맛 추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핑!
토핑에는 돈까스, 고로케, 치킨, 소세지, 새우, 야채 등 약 40여개의 메뉴에서 고르면 됩니다.
3. 가스토 (ガスト) : 패밀리레스토랑 (함박스테이크, 스파게티, 피자 등 양식 외)
가스토는 일본식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정말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일명 파미레스(ファミレス)라는 패밀리레스토랑의 약자를 탄생시키고, 열풍을 일으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가족과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만한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또, 카페 레스토랑으로 다양한 디저트류도 판매하고 있어서, 일본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많이 찾습니다.
특히 유아들과 함께 방문하면, 원하는 장난감을 하나 선택할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정말 좋습니다.
주의할 점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분들이면 꼭 금연 구역으로 요청하셔야 합니다!
최근 일본에서 흡연구역이 많이 사라지고 있지만, 가스토는 예전부터도 흡연 구역, 금연 구역으로 나뉘어 있었고,
앞으로도 한참 동안은 그렇게 유지될 것 같습니다.
담배를 안 피우시는 분, 혹은 담배를 피우더라도 식사때 옆자리의 담배냄새를 맡으면서 식사를 하는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꼭 금연 구역으로 자리하시기 바랍니다.
4. 교자노 오쇼 (餃子の王将) : 일본식 중화요리
일본 사람들은 중국요리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적지 않게 중국요리집을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는 큰 차이가 있는게, 자장면을 판매하지 않고 기본 메뉴가 라면이 많다는 것입니다.
'일본에서 무슨 중화요리야!?'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한국의 중국집에는 없는 메뉴가 많이 있기 때문에 추천드립니다.
특히, 일본은 식사량이 한국에 비해서 적은 편인데, 오쇼에서는 약 만원정도로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맛있고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면서도 가격까지 저렴해서 배가 많이 고플때 강추 드립니다! ^^
보통 단품 요리는 500엔 정도 하는데, 약 1000엔 정도의 세트로 주문할 경우에 다양한 음식과 충분한 양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추천하는 세트 메뉴는 라면 + 짜항(チャーハン/복음밥) + 만두 (餃子/교자) 입니다.
비슷한 곳으로는 오사카 오쇼(大阪王将) 라는 곳도 있습니다.
5. 돈마루 (丼丸) : 해산물 덮밥, 회 덮밥
일본에 가면 초밥 또는 해산물, 회는 꼭 먹어야죠!
생선의 보관 방법, 숙성 방법 등이 우리랑 달라서 그런지 촉촉하면서도 식감이 살아있다는 걸 느낍니다.
돈마루는 기존에 소개해드렸던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점포수나 인지도가 많이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대도시에는 대부분 있고, 저렴하면서도 푸짐하다는 좋은 평이 많이 있는 편입니다. 해산물이 잔뜩 올려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550엔 정도부터 시작하거든요 ㄷㄷ
그리고 원하는 해산물을 선택해서 100엔~150엔을 추가하면 토핑으로 올릴 수도 있습니다.
토핑을 한 4개 정도를 추가하고 해산물을 잔뜩 해도 1000엔 남짓이면, 대박이죠!!
※ 가격은 점포 및 시즌에 따라서 조금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일본에 있는 다양한 프랜차이즈 전문점을 소개했습니다.
일본 여행 중에 스케쥴 등의 이유로 계획했던 맛집을 가지 못하거나, 출장 등 특별한 계획 없이 방문하셨을 경우에
맛집 찾기 힘드실 경우에는 간판만 보고 믿고 갈 수 있는 일본 프랜차이즈 점을 소개했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간판 사진과 메뉴 혹은 대표 음식 사진을 올려뒀습니다.
잘 보시고 맛있는 식사, 그리고 즐거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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