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당신에게 아직 남아있습니까? 맑고 깨끗한 동심

얼마전 유투브를 통해 하나의 동영상을 봤다. 

영상은 바로 한국의 한 유치원에서 보낸 풍선이 그대로 날아가 일본 나고야의 한 일본인 자택까지 날아간 것!

경남 양산의 한 유치원생이 지난 추석을 앞두고 자신의 소원을 담아 날린 풍선이, 대한해협을 건너 일본 나고야까지 날아갔다.

풍선에는 장래희망이 소방관이라는 박준후군(6)의 그림이 있었다. 이 풍선을 발견한 일본 어린이 타쿠미(7)는 '소원이 이뤄지길 바란다' 며 답장을 써서 보냈다. 

경남 양산에서 일본 나고야까지 약650Km를 날아간 이 풍선으로 두 어린이의 인연이 이어진 것이다. 

다쿠미의 부모님과 유치원 서경진 원장은 정말 놀랍다며, 아이들 꿈이 꼭 이뤄지길 바라고 앞으로 이를 계기로 한·일 어린이들 사이의 인연도 이어가길 바란다고 했다.

최근 풍선을 불어본게 언제일까?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어릴때는 생일 파티때나, 놀이공원에 갔을 때, 근처 쇼핑몰 등에 가서도 풍선을 가지고 많이 놀았었는데....

어쩌면 살다보니 풍선을 불 일이 없어진 것처럼 동심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

오늘 퇴근길에는 문방구에 들러 풍선을 사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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