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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맛집] 일곡동 간장 게장 맛있는 '오늘부터 애간장' 리뷰리뷰 이야기/광주맛집 2018. 8. 28. 10:00
[광주 북구 맛집] 일곡동 간장 게장 맛있는 오늘부터 애간장
7살짜리 아들에게 외식을 할 때 뭐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요즘에는 항상 간장 게장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지난 번에 여수에서 맛본 간장게장이 엄청 맛있었나 봅니다 ㅎ
광주 지역에서 알려진 맛집(동원 게장, 두꺼비 게장, 하남 꽃게장)은 한번씩은 가봤고,
다른 곳을 가보고 싶어 지인에게 물어봤더니 여기를 추천해 주더군요.
일곡동에 있는 '오늘부터 애간장' 입니다.
외관, 내부 인테리어는 물론, 음식도 정말 정갈하게 나와서
회사나 개인적으로 만나는 손님들을 대접하러 몇번 가봤다며 추천해 주더라구요.
그 말처럼 정말 깔끔해서 좋았고, 게다가
고급 주택가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았습니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카운터쪽 사진을 찍었는데,
캐릭터가 정말 귀엽더군요 ㅎㅎ
실내에는 초록빛과 나무로 가득한데요,
가운데 있는 정원? 잔디밭? 에 풀과 강아지가 있는데,
진짜처럼 보이지만...사실은 모두 가짜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이렇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으니 뭔가 마음이 안정되는 기분~!
게장 가격은 위에 얘기했던 다른 곳들에 비하면 조금 비싼 편입니다.
보통 1인분 가격에 만원이고, 무한 리필까지 가능하지만,
여기는 정량이 정해져 있고, 가격도 1인분에 1.2만원꼴로 조금 더 비쌉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을 보시면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실겁니다!!
한상이 정말 푸짐~하게 나옵니다. 사진으로도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지 않나요?
일단, 게장은 보시다시피 먹기 좋게 손질이 다 되서 나오고, 속살도 가득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간장 새우(새우장)도 조금 맛볼 수 있도록 같이 나옵니다.
밑 반찬 역시, 오징어 무침과 계란 말이와 부추 전!
음식 맛은 간이 강하지 않고 섬섬해서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았어요.
그 외에도 꽃게탕과 시원한 싱건지(동치미? 싱건김치?) 맞나요? ㅎㅎ
아무튼 더운 날씨에 시원해서 좋더라구요.
다시 게장으로 돌아와서 큰小(2~3인)을 시켰는데, 큼직한 게가 3마리!
알도 정말 실하게 들어있어서 잡고 쑥~ 빨아먹기만 하면 되서,
아들도 정말 쉽게 발라 먹더라구요. 다른 게장 집은 대부분 게가 작고, 저렇게까지 손질이 되서 나오지 않는데,
여긴 아이들이나 외국인 친구와 같이 가기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게장에서는 조금 특이한 향이 났는데, 허브 (자스민?) 같은 걸로 잡내를 잡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아무튼, 정말 깔끔하고 먹기 좋은 맛집, 일곡동 오늘부터 애간장!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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