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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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아는 겁쟁이랍니다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6. 25. 08:00
우리 시아는 겁쟁이랍니다 지난 글에 소개했던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나오니 원마운트라는 큰 쇼핑몰이 있더라구요. 2014/06/23 - 【리뷰】일산 아쿠아플라넷(1) - 수족관 2014/06/24 - 【리뷰】일산 아쿠아플라넷(2) - 동물원&기념품인조 잔디로 된 작은 공원에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오신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공원주위로 넓은 인도가 있었는데, 여기서 미니 자동차를 타며 놀고 있는 아이들과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평소 자동차 타는 것을 좋아하는 시아도 막 손가락질을 해대며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아아빠랑 삼촌이 자동차를 빌리러 갔죠! 계산을 채 하기도 전에 자동차에 올라탄 시아! 자동차 좋은 건 어떻게 알았는지, 아우디에 타고 싶다며 펄쩍 올라타네요 ㅋㅋㅋ 더 큰 아이들은 혼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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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아랑 캠핑 가야겠어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6. 20. 08:00
우리 시아랑 캠핑 가야겠어요 한 마트에 갔더니 한쪽켠에 캠핑 코너가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한창 호기심이 많을 나이인 시아가 신나서 뛰어가더군요....캠핑카 쪽으로 달려가는 시아. 미안하다, 아부지가 캠핑카를 살만큼의 여유는 없구나 ㅋ뚜벅뚜벅 걸어가서 캠핑 의자에 올라 앉더니, 자연스럽게 잡지책을 펼쳐드는 시아. ㅋㅋㅋ이 사진 정말 귀엽고 웃기지 않나요? ㅋㅋ 캠핑 몇번 와보신 분 같은 포스~! 그러곤 뒤에 있던 텐트 안에 들어가 자리를 잡는군요. 캠핑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군요 ㅋㅋ일본에 있을 때, 도시와 좀 떨어져 자연에서 지내서인지 녹색 풍경을 정말 좋아하네요. 아무래도 캠핑 장비 좀 마련해서 캠핑 한번 떠나야 하려나 봐요. 캠핑 좋아하시는 분, 필수 장비랑 국내 캠핑 추천 장소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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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지막 날, 떠나는 공항에서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6. 19. 08:00
일본 마지막 날, 떠나는 공항에서 지난 글에 소개한 것처럼 공항에 가는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다. 2014/06/17 - 일본 친구들과의 마지막 송별회2014/06/18 - 일본 소중한 친구의 사요나라 편지 뭐랄까... 공항에 오자 정말 마지막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한국 여행기분도 살짝 남아있다. 다시 이 곳에 돌아올 것도 같은, 언제나처럼 한국에 일주일 정도 놀러갔다가 다시 돌아올 것만 같은 그런 기분도 들었다. 처음 아내와 결혼을 생각하고 찾았던 중부 공항(中部空港). 이 곳도 4년 전에 비교하면 많이 변해있지만, 오늘따라 공항에 사람들도 적고 왠지 쓸쓸한 느낌을 준다. 공항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이곳에 들르는 일이었다. 여기는 뭐하는 곳일까?? 정답은 뒤에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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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중한 친구의 사요나라 편지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6. 18. 08:00
일본 소중한 친구의 사요나라 편지 나에게 잊지 못할, 아니 절대 잊으면 안되는 소중한 순간이 있었다. 지난 글에서 말한 것처럼 일본을 떠나기 하루 전날 친구집에서 묵고, 다음 날인 일본 마지막날 아내의 친구집에서 나와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 타던 순간이다. 2014/06/17 - 일본 친구들과의 마지막 송별회꾹 참고 있던 아내와 아내의 친구는 공항가는 버스에 올라타 손을 흔들던 순간 둘이 동시에 울음이 쏟아졌다. 아내와 아내의 친구는 초등학교 때부터의 20년지기 친구이다. 학생때부터 함께 등교하고 하교하며, 친구집에서 함께 놀기도 많이 놀아서 부모님들끼리도 잘 아는 친한 친구이다. 서로 끝까지 울지말고 웃으면서 사요나라 인사를 하자던 둘은 버스가 오고, 버스에 타자 둘은 거의 동시에 울음이 쏟아졌다. 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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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친구들과의 마지막 송별회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6. 17. 08:00
친구들과의 일본에서의 마지막 송별회 일본을 떠나기 전날, 집을 비워주고 아내의 친한친구(信友) 집으로 갔다. 친구에게 신세지는게 미안해 호텔에 묵으려던 아내에게, 그러면 친구가 섭섭해 할거라며 설득해 친구집에서 묵기로 했다. 아내는 친한 친구에게도 신세를 지는 것을 미안해하는 전형적인 일본인이다. 친구집에 가자 다른 친구들도 몇명 와 있었다. 몇일전 아내는 친한 친구들과 송별회를 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몇명 친구들이 와 주었다. 참 고맙고도 좋은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을 두고 한국에 와야하는 아내에게 미안해진다. 마지막 요리는 일본스러운 야키소바로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일본 음식 중 하나이다. 가게에서 먹는 야키소바보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야키소바가 훨씬 맛있다. 가게 야키소바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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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속도로 휴게소엔 이런 것도 있답니다!우리 이야기/가족 이야기 2014. 6. 16. 00:15
일본 고속도로 휴게소엔 이런 것도 있답니다! 일본에는 고속도로 구루메 (하이웨이 드라이브 구르메/ハイウェイドライブグルメ)라는 말이 있다. 고속도로에 있는 휴게소 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고, 유명한 맛집들도 많이 들어서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쉬기 위함을 넘어서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있는 맛집에 가기 위해 고속도로를 찾는 사람이 있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대부분 휴게소는 장기 운전에 지쳐 쉬어가는 사람들을 위한 장소인데 비하면, 정말 시설이 잘 꾸며져 있다. 집 근처에 있는 카리야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렀다. 입구에서 보이는 관람차에서부터 이 휴게소의 놀거리를 짐작할 수 있지 않은가? 이곳을 잘 소개할 수 있는 안내판 사진을 한장 찍어 보았다. 레스토랑, 선물(기념품 가게), 휴게시설은 흔히 한국에서도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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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브랜드 '캬논'과 '삼순'을 아십니까?우리 이야기/내 이야기 2014. 6. 12. 08:00
유명 브랜드 캬논 카메라와 삼순 모바일을 아십니까? ▼ 읽기 전 추천 부탁드려요 ▼ 일본어 영어 발음때문에 고생한 에피소드가 참 많이 있는데, 오늘도 그 중에 하나인 일본 브랜드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난 블로그에서 일본에서 하루만에 DSLR을 산 에피소드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일본어의 특이한 영어발음(?)에 관한 지난 글도...2013/09/16 - [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 【데지카메】일본에서 하루만에 DSLR 구입하게된 사연 [일본어 줄임말 1탄]2013/09/17 - [일본 이야기/일본어 공부] - 【마쿠도】마쿠도에서 햄버거 먹고, 스타바에서 커피마시자! [일본어 줄임말 2탄]실제로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영어권 나라의 원어민이 듣는다면, 한국이나 일본에서 사용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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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일본의 영유아 잡지! 알차고 재미있어요~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6. 9. 08:00
흔한 일본의 영유아 잡지! 알차고 재미있어요~ 시아가 점점 자라면서 재미있게 놀면서 공부할 수 있는 책을 사줘야겠다 싶어서 서점에 갔습니다. 바로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1,2,3 베비 북(ベービブブック)1살~3살 정도 아이 전용의 정기 간행물 유아용 책입니다. 매월 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책인데요, 연령에 따라 다양한 책들이 있는데 이 책은 1살~3살 정도의 영유아들을 위한 책입니다. 먼저 책의 구성을 좀 살펴볼까요? 일본 최대 인기 캐릭터인 호빵맨(앙빵만)이 주로 등장합니다. 이 페이지에서는 호빵맨 스티커를 밑그림에 맞춰 붙인답니다. 시아는 아직 너무 어려서인지 삐뚤빼뚤 붙여놨네요 ㅋㅋ 엄마가 새로 예쁘게 붙여주는중~ 이 책에 있는 스티커들은 모두 몇번이고 붙였다 뗐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