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대만 딤섬 전문 맛집, 딘타이펑(鼎泰豊/DinTaiFung)

[미국여행] 대만 딤섬 전문 맛집, 딘타이펑(鼎泰豊/DinTaiFung)

'크고 풍요로운 솥'이라는 의미의 가게 이름, 딘타이펑! 

딤섬 전문 장인들이 만드는 가게라고 합니다!

딘타이펑의 딤섬은 만두와는 다르게, 얇은 피 속에 뜨거운 육즙이 들어있어요.

그래서 속과 스프(육즙)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뉴욕타임즈의 10대 레스토랑으로 손꼽히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서 예약을 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도 없습니다. 

지금 앞에 계신 분들은 모두 2~3일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한 분들이랍니다. 인기가 어마어마 하죠?

내부에 들어가면, 이렇게 직접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작은 딤섬을 만드는데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그리고 신중하게 작업을 하고 있네요. 

이걸 보고 있으니 기대가 더욱 더 커지는군요! 

한국에도 매장이 5군데가 있는데, 서울에 4개 경기도 수원에 1개가 있다고 해요. 

저는 처음 가보고, 처음 먹는거라서 어떤 맛일까 엄청 기대가 됩니다! 

가장 기본 메뉴인 샤오롱 바오를 시켰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안에는 뜨거운 육즙이 있기 때문에 입을 데이지 않도록 조심 조심! 

일반적으로 먹는 방법은 소롱포를 숟가락 위에 얹어서 생각을 식초에 적셔서 만두위에 얹고는, 

살짝 찢어서 국물을 먼저 마시고 나머지를 먹는답니다. 

한입에 꿀꺽 넣고 씹었다가는 입천장 다 데이고 큰일 날 수도 있답니다 ㅋㅋ

저희 가족은 대체로 새우를 좋아해서, 새우 샤오롱 바오도 주문했답니다. 

새우를 잘게 으깨서 만두피로 덮은 건데, 그 식감과 맛을 잘 살려서 정말 맛있더라구요~ 

저는 기본 샤오롱바오보다 새우가 더 맛있었어요~ 

이 채소는 청경채라고 하는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샐러리(セロリ) 같은 맛인데, 그 향이 좀 강한 편이에요. 

전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고, 뭔가 몸에 좋을 거 같은 느낌은 들더라구요 ㅋㅋ

대만식 짜장면(짜장미엔). 

돼지고기와 두부, 오이 등을 면과 함께 비벼서 먹는 음식이었는데, 

확실히 한국 짜장면이랑은 맛이 다르고, 향이 좀 강한 편이었습니다. 

야채 완탕 스프. 

육수로 국물맛을 내고, 거기에 만두를 넣은, 만두국 같은거랍니다 ㅋ

자파이구라는 돼지고기 구이. 볶음밥과 함께 나오는 파이구 볶음밥도 있어요! 

후추가 살짝 뿌려져 있고, 겉은 튀기고 안은 구운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일본에 있는 치킨난바(チキンナンバー)의 돼지고기 버전? 같은 느낌이었어요 ㅋ

이건 대만식 깐풍기였나? 탕수육이었나? 꿔바로우??

그런 튀김에 떡도 함께 들어있는 요리였는데, 별로 제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 걸 보니...별로 였던 것 같습니다 ㅋ

근데, 떡은 한국의 떡국에 들어가는 가래떡 처럼 되어 있어서 맛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ㅎ

대만 음식이 향은 좀 강한 편입니다만, 한국과 일본 음식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고 맛있더라구요~ 

특히, 처음에 먹었던 바오, 마이와 같은 만두, 딤섬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딘타이펑을 위해서 서울에 한번 올라가야 되나~~ 싶을 정도로 정말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