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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잠자기 전, 그림자 놀이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6. 1. 27. 08:00
아이들이 보통 잠자기 전에 징징 대고,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가 많죠?
규칙적으로 잠을 자는 것보다는, 더 놀고 싶어하고 (TV나 만화를) 더 보고 싶어하고 이유없이 일어나 있으려고 합니다.
어디서 들은 이야기로는, 아이들은 영악해서 자기가 잠든 후에, 아빠 엄마는 일어나 있다는 걸 알고
일부러 안자려고 하는 아이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 시아는 밤에 제법 잘 자는 편이라 재우기 힘들었던 기억이 별로 없네요.
어느샌가 혼자 가서 자기도 하고, 아빠 엄마가 자고 있으면 조용히 와서 자기도 합니다.
갓난아기 때부터 잠잘때의 칭얼거림은 없었던 편인 것 같습니다.
딱히 특별한 방법이 있었던 건 아닌데, 아이들마다 성격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 우리 아이가 잠 자기전에 자주 하는 놀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그림자 놀이라는건데요...
무척 단순한 게임인데요, 불빛을 비춰주면 중간에 서서 커진 그림자를 보고
뛰기도 하고 손을 흔들기도 하고 가끔 말을 걸기도(?) 한답니다 ㅋ
요즘 잠자기 전에 자주 하는 말이
'엄마! 불 켜 주세요~'
그러고 그림자를 만들어서는
'시아가 엄~~청 커졌지? 날 막 따라하지?
그림자 친구야~ 이제 자러 갈까?'
하면서 혼자 5분정도 놀다가는
'이제 꺼주세요~ 시아도 잘께요~ 잘자요~~'
하고 옆에 와서 눞는답니다 ㅋ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불을 끄면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혹은 잠자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분명 효과가 있지 않을까요?
불이 꺼진 상태에서 잠자기전에 즐거운 기분으로 잠들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확실한 건,
이런 놀이를 하고 나면,
밤에 잠자면서 칭얼댄다거나
자고 일어나서 기분이 무척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육아하시는 어머니, 아버지들에게
좋은 아이 놀이로 추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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