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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아 두돌 축하해! 아빠의 선물은...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7. 4. 08:00
우리 시아 두돌 축하해! 아빠의 선물은...
오늘 7월 4일은 우리 시아 두돌!
2년전 시아가 태어나기 전까지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에게 아무런 날도 아니었던 이 날이,
시아가 우리곁에 오면서 특별한 날이 되었다.
어쩌면 이제는 우리 가족에게 가장 특별하고 기분 좋은 날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에서 태어났고 일본에서 생활해 지난 첫 돌 생일에는 일본에서 보냈었는데...이렇게 한국에서 첫 생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시아 생일이라는 특별한 날에, 부모님과 나를 키워주고 돌봐주신 할머니와 함께 보낼 수 있다는게 감사하다.
모두 아내 덕분이라는 생각을 한다.
난 이번 시아 생일 선물로, 평소 놀이용품 매장에 가면 시아가 눈도 못떼고 계속 만지작 거리던 자전거를 사주기로 했다.
인터넷을 통해 동물 모양의 유모차? 자전거? 를 샀다.
유모차처럼 뒤에서 밀고 갈 수도 있고, 나중에 시아가 혼자 자전거를 탈 때쯤이 되면 손잡이 부분을 떼어내어 자전거로 이용할 수도 있다.
빨간색의 라이온(사자), 녹색의 베어(곰), 검정색+흰색의 지브라(얼룩말) 세종류가 있었다.
처음에 우리는 빨간색 라이온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녹색 베어를 주문했다.
그런데 5일쯤 뒤에 판매처에서 연락이 왔다. 녹색 베어가 품절되어 라이온이나 지브라로 변경해 드려도 되겠냐고...
이런 행운이 또 있을까? 원래 라이온이 갖고 싶었는데 ㅎㅎ
흔쾌히 승락하고 몇일 뒤 받아보았다. 주문하고 일주일이나 지나서야 받아볼 수 있었지만, 시아 생일 전에 도착했으니 다행이다.
<아내가 이 사진은 올리지 말랬는데..못 생겼다고 ㅠㅠ>
신나게 자전거를 즐기는 시아.
이게 몇가지 기능이 있는데,패달이나 핸들을 락을 걸어두면 아이가 움직여도 반응을 하지 않는다.
또, 햇빛 가리개도 있으며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도 있다.
일단 시아가 어릴때는 유모차 대용으로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건강하게 자라서 혼자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되기를...!
우리에게 특별함을 안겨준 아들 시아를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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