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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아는 겁쟁이랍니다우리 이야기/아이 이야기 2014. 6. 25. 08:00
우리 시아는 겁쟁이랍니다
지난 글에 소개했던 일산 아쿠아플라넷을 나오니 원마운트라는 큰 쇼핑몰이 있더라구요.
인조 잔디로 된 작은 공원에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오신 분들도 종종 보이더군요.
공원주위로 넓은 인도가 있었는데, 여기서 미니 자동차를 타며 놀고 있는 아이들과 아버지의 모습이 보이더군요.
평소 자동차 타는 것을 좋아하는 시아도 막 손가락질을 해대며 타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아아빠랑 삼촌이 자동차를 빌리러 갔죠!
계산을 채 하기도 전에 자동차에 올라탄 시아!
자동차 좋은 건 어떻게 알았는지, 아우디에 타고 싶다며 펄쩍 올라타네요 ㅋㅋㅋ
더 큰 아이들은 혼자서도 타는데, 어린 아이들은 저렇게 자동차에 타고있으면 뒤에서 무선조종기로 아빠가 운전을 해 준답니다.
자 그럼 신나게 출발!!!!
출발하자마자 바로 꽝!!!
이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 ㅋㅋㅋ
왼쪽으로 방향을 틀고 싶은데, 잘 안꺽여요. 속도도 어떻게 줄일지 잘 모르겠구 ㅋㅋ
그래서 시아 엄마도 나서서 운전을 해보고....
시아 삼촌도 나서서 운전을 해보는데....
몇번의 부딪힘(?) 끝에 시아가 겁을 먹기 시작했죠 ㅋㅋ
결국 내려달라고 하더군요. 아빠가 다시 제대로 운전 해볼께~ 하고 설득을 해봐도 이미 겁을 먹어버린 아이는 달랠 수가 없더군요.
'아이구! 벌써 돈 내버렸는데 겨우 5분 타고 못탄다니....'
돈도 돈이지만, 겁쟁이가 되어버린 시아때문에 안타까워하는 시아 아빠(연출 티나나요? ㅋㅋ)
이 겁쟁이를 어떻게 해야 극뽁!! 할 수 있을까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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